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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성명서 사측의 일방적 독주 좌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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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3회   작성일Date 22-09-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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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측의 일방적 독주 좌시하지 않겠다!

    -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비대위’ 체제에 돌입하며


         

        최근 사측의 독주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조직개편 작업은 설명회도 없이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고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야하는 인사제도 변경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일방적으로 코비스에 문서를 시행하고 있다. 과연 조합을 경영의 동반자로 생각하고는 있는 지 의심스러운 일련의 상황에 대해 분노와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일방적인 사측의 조직개편...현장의 목소리에는 귀 닫나?

         

       얼마 전 조합이 성명서에서 지적했듯이 (3월 10일자 성명서) 사측은 단협에 의거한 조합 설명회 요구도 무시한 채 조직개편안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그야말로 밀실 조직개편이다. 비밀주의는 오해와 혼란을 부른다. 조직개편의 비전과 의도가 조합원에게 공유되지 않아 오해를 부른다면 그 시행이 순탄하겠는가? 조직개편안이 조합원들의 일터인 현업 현장의 상황과 동떨어진 채 마련된다면 혼란은 불을 보 듯 뻔하지 않겠는가? 

         

      사측의 독주...이번엔 심의 강화까지

         

       인사제도에 있어서도 사측의 일방통행이 계속되고 있다. 부서 성과평가의 근평 반영과 연차휴가 사용 촉진 건은 사측의 독주 속에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와 같은 안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조합과의 협의를 촉구했지만 사측은 요지부동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사측이 지난 17일 일방적으로 심의 제재를 강화하는 안을 담은 지침 개정을 시행한 것이다. 심의 제재를 받은 부서장에 대한 경고 요건을 강화하고 인사 조치까지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한 것이다. 이런 방향의 지침 개정이 부서장뿐만 아니라 조합원에게까지 큰 부담을 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욱이 생방송이 많아 방송 사고에 대한 부담이 큰 부서와 노후 장비를 운용하고 있는 부서에서는 더욱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비대위 체제로 전환 결의...일방적 독주 저지할 것

         

       이 같은 사측의 독주에 맞서 KBS노동조합은 지난주 117차 집행위원회를 통해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 집행위원들은 최근의 사측의 독주가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행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또한 이와 같은 사측의 일방적 독주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다.

         

       우리는 사측에 요구한다. 조속히 조직개편안을 조합에 공개하고 협의하라. 또한 인사제도와 근로조건에 관련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일방 시행을 보류하고 조합과 협의하라. 사측은 이제라도 노동조합과 현장의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 이런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사측이 이번에 마주할 것은 성명서가 아니라 조합원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비대위의 강력한 투쟁일 것이다.(끝)

         

         

     2016. 3. 21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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