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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성명서 조직개악도 모자라 ‘바꿔치기 인사’가 웬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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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3회   작성일Date 22-09-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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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개악도 모자라 ‘바꿔치기 인사’가 웬말인가? 


         

       조직개편을 강행한 사측이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집행기관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임원 대부분이 개편된 조직에 따라 새 자리를 찾아간 모양새지만 공분을 사고 있는 인사가 있다. 바로 제작기술본부장과 네트워크센터장 인사가 그것이다. 

         

    자리 지켜주기식 ‘바꿔치기 인사’...전문성은 고려했나?

         

       두 임원에 대한 인사는 그야말로 ‘바꿔치기 인사’나 다름없다. 신임 제작기술본부장에는 박병열 전 기술본부장, 신임 네트워크센터장에는 김순기 전 제작기술센터장이 임명돼 두 임원이 사이좋게 자리를 바꿔 앉았다. 누가 보아도 본부장과 센터장이라는 직위를 조직개편 뒤에도 보장해주기 위한 자리 지켜주기식 인사다. 

         

       더욱 심각한 것은 두 임원이 자신들이 지휘할 본부와 센터의 업무에 대해 문외한이라는 점이다. 박병열 신임 제작기술본부장은 기술관리국 등에서 기획 업무를 하며 대부분의 경력을 보낸 인사로서 제작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거의 없다. 김순기 신임 네트워크센터장은 제작기술 분야에서만 잔뼈가 굵은 인물로 정작 자신이 관리해야할 네트워크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인사다.

         

    박병열 제작기술본부장은 이미 리더십 상실

         

       더군다나 기술본부 해체 수준의 조직개악이 단행됐던 엄중한 시기에 미국 외유를 떠났던 당시 박병열 기술본부장의 경우 이미 리더십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직개편으로 기술본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조직을 안정시키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할 기술 조직의 수장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기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본부장이 얼마나 조직을 장악하고 역할을 잘 수행할지는 의문이다.

         

    계속되는 독선경영...사장 고발 절차 예정대로 진행

         

       이번 인사로 조직개편 이후 후속 조치에 있어서도 사측의 일방통행이 계속될 것임이 더욱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미 예고한대로 노사협의회를 거부한 고대영 사장에 대한 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조직개악으로 전 구성원에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모자라 ‘바꿔치기 인사’까지 단행한 사측의 독선경영은 반드시 심판되어야 한다. 조합은 앞으로 비대위 체제를 더욱 강고히 하고 이를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2016. 5. 10.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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