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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 KBS지역방송을 살릴 신뢰받는 (총)국장 인사를 단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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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0회   작성일Date 22-09-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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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지역방송을 살릴 신뢰받는 (총)국장 인사를 단행하라

         

    조대현 사장은 경영계획서와 취임식에서 공정· 투명한 인사기준 확립과 실천을 강조했다. 두 손 들어 환영할 일이다. 특히 공영방송 KBS의 한 축인 지역방송국을 총지휘하는 총국장과 지역국장은 그 인사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KBS지역방송국은 보도와 TV.라디오. 그리고 문화사업을 포함한 시청자서비스분야, 수신료징수 등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방송국이다.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최일선에서 재난재해 방송을 주도해야 한다. 인천아시아 경기대회와 교황 방한 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제행사에는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본사 프로그램제작(전국노래자랑, 도전 골든벨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총)국장의 다층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결정은 지역뿐 아니라 본사 업무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KBS총국장과 지역국장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로칼리티 준수를 통해 지역 방송활성화에 대한 철학을 확고히 지닌 인물이여야 한다. 열악한 제작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침체돼 있는 분야에는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예산,장비를 확보하는 데도 더욱 앞장서야한다,   

         

    KBS총국장과 지역국장은 다음과 같은 자질이 필요하다.

    ❶ 보도 공정성에 대한 확고한 철학  

    ❷ 지역민들의 정서와 지역문화 이해. 지역 TV. R방송과 방송기술에 대한 이해.

    ❸ KBS를 대표해 다른 기관과 당당하게 대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❹ 공영방송 KBS의 존재이유를 설득하고 수신료의 당위성을 이해시키는 능력.

         

    우리는 최근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길환영 전 사장의 보복인사로 일부 총국장과 지역국장들이 즉흥적으로 발령이나면서 KBS구성원들로부터 반발을 산 것이다. 지역시청자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 결과 해당 방송국은 한 달 가량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지지 못했다. KBS에 대한 지역여론은 악화됐고 위상도 떨어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안팎으로 떳떳하고 존경받을 만한 (총)국장들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KBS(총)국장 임명과정에서는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❶일정기간 지역 근무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❷복지부동형이나/ 마구잡이 일벌이기식 무책임한 (총)국장은 필요 없다. 

    ❸지역방송의 역할강화는 뒷전인 ‘서울바라기 형’(총)국장도 필요 없다.

    ❹구성원들의 합리적 의견에 귀를 막는 독선적 (총)국장도 필요 없다.

         

    합리적 기준으로 임명된 (총)국장에게는 일정기간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 국장평가제와 함께 총국장 평가제를 시행해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에 근무하는 KBS구성원들은 믿음직한 지휘관, 능력 있는 지휘관, 소통하는 지휘관, 당당한 지휘관과 함께 땀 흘리면서 위기의 KBS를 되살리는 데 열정을 다할 날을 기대해 본다.

         


    2014년 8월 1일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지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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