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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 길환영은 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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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6회   작성일Date 22-09-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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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환영은 당장 사퇴하라!

         

    공영방송 KBS에서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보도국 부장단이 사퇴를 선언하였다. 먼저 뼈를 깎는 고뇌 속에서 내린 부장단의 결단에 숙연해 진다. 20년 이상 뉴스현장을 지켜 왔고 뉴스의 최전선을 지켜 온 기자 선배들이 내린 용단에서 날개없이 추락하는 KBS를 바로 잡고자 하는 눈물 어린 충정이 가슴 깊이 느껴진다. 그리고 부장단의 성명에 적극 지지한다.

         

    부장단은 성명에서 ‘정권과 적극적으로 유착해 KBS 저널리즘을 망친 사람이 어떻게 KBS 사장으로 있겠단 말인가’라고 언급했다. 길환영이 보도 독립성을 훼손하고 청와대 눈치보기와 정권의 오더에 충실하고자(?) 공영방송 KBS를 만신창이로 만든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부장단의 사퇴로 청와대의 KBS 장악음모와 길환영의 보도 개입은 명백한 사실로 밝혀졌다.

         

    길환영은 더 이상 KBS를 욕보이지 말고 자진 사퇴하라. 그것만이 최소한이라도 남아 있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고 공영방송 KBS의 날개없는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최소한의 양심과 양식 있다면 자신이 한 만행을 되돌아 보라. 자신이 자리에 연연해 청와대 해바라기로 일관하면서 짓밟고 망쳐 버린 지금의 KBS를 두 눈뜨고 보란 말이다. 나락으로 떨어진 KBS의 자존심을 어찌 만회해야 할지 막막할 지경이다. 길환영은 당장 사퇴하고 집으로 돌아가라. 후배들과 부장단의 숭고한 뜻을 인식하고 더 이상 농락하려 들지 말라. 길환영은 당장 사퇴하고 집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정치권에도 엄중히 경고한다. 현재 KBS 사태를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한 도구로 이용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KBS는 국민의 방송으로서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 KBS노동조합은 현 사태를 바로잡고 정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다.

         

         

    2014.5.16.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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