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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 사퇴거부와 거짓말, 투쟁의지 더욱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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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9회   작성일Date 22-09-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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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퇴거부와 거짓말, 투쟁의지 더욱 타올라

         

    길환영의 어떤 인사발령도 인정하지 않는다

    사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과 양식마저 저버린 길환영이 신임 이세강 보도본부장과 신임 박상현 보도국장을 임명했다. 이 모든 파국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도 KBS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을 판인데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고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고 새로 임명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추가로 인사도 단행한다고 한다. 

         

    후안무치. 이 말 외에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더불어 이런 길환영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단 말인가. KBS가 어디까지 추락해야 멈출 것이며 보도국 후배들이 목숨 걸고 보도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기자정신을 놓지 않기 위해 처연하게 싸우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가. 이세강 보도본부장과 박상현 보도국장, 당신들을 선배라 부르기에 너무나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길환영의 거짓말

    오늘 길환영이 기자협회 총회와 기자회견에서 내뱉은 말들은 정말 귀를 의심케 한다. 이 사람이 정말 KBS 사장이 맞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이 말한 ‘사사건건 보도개입’에 대해서는 ‘뉴스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정도’라 했다. 상식적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눈 정도를 사사건건 개입했다며 김 전국장이 공개한 메모의 내용은 소설이란 말인가. 

         

    보도침해는 하지 않았고 피디사장이 잘 몰라서 물어보는 정도라고 했다. 정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공영방송의 사장이 보도를 잘 몰라서 물어보는 정도를 보도의 독립성 훼손이라고 이 많은 기자들이 제작거부까지 한단 말인가. 설사 기자 아니라 잘 모른다 해도 피디로서 30여년을 프로그램 제작한 사장이 보도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도 자신의 무능함의 극치를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길환영이 사퇴해야 할 이유가 한가지 더 분명해졌다.

         

    길환영은 내뱉는 말마다 거짓말이요 어이없는 말들이어서 열거하는 것조차 창피하다. 해명을 해도 요령껏 둘러대야 반신반의라도 하지 않겠나. 

         

    길환영의 속셈은 명확해졌다. 직종을 분열시켜 이번 사태를 직종이기주의로 몰고 있다. 그런데 보라. 경영직종 팀장들이 사퇴를 했다. 아마도 사상 최초로 경영직종이 사장에게 등을 돌린 사건일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길환영에게 KBS의 경영을 맡길 수 없는 것이 명백해졌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정치인이라도 되듯이 색깔론으로 조직을 분열시키고 사장퇴진 투쟁을 물타기하려는 파렴치한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 

         

    오늘 길환영에게는 진실과 진정성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남은 것은 길환영의 퇴진뿐이다. 우리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기필코 길환영을 몰아내고 우리의 회사, 국민의 공영방송을 사수할 것이다.

         


    2014.5.19.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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