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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성명]세월호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간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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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3회   작성일Date 22-09-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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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세월호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간주하겠다

         

    KBS노동조합의 <길환영, 세월호 기념촬영 파문> 특보와 관련해 길환영 사장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팽목항을 방문한 것은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 사장으로서 사고 지점과 방송 현황을 파악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방송하는 취재진과 중계팀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사장의 방문 행사에는 사보 게재 등 기록성을 위해 홍보실 사진요원이 수행하곤 한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현장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현장 스태프조차 방문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공식 촬영계획도 잡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진 촬영은 현장 중계팀을 격려하고 현장을 떠나려 할 때 주변의 권위로 시작됐으며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다. 당시 중계차를 실은 페리는 높은 파도 때문에 주변 항구에 피항해 있던 상태로 구조 현장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피해자 가족들과의 접촉도 이뤄질 수 없는 장소였음을 밝힌다.”

         

    요약해 보면

    (1) 직원 격려차 방문해 단체 사진을 찍은 것은 사실이다. 

    (2) ‘홍보실 사진 요원도 아니고 직원들이 휴대폰 촬영한 게 무슨 문제인가‘ 

    (3) ‘피해자 가족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단체 촬영을 한 게 무슨 문제인가‘

        라는 반문의 의미로 해석된다.

    (4) 그러면서도 사장이 직접 단체 촬영를 지시하고 직원들을 불러 모은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주변의 권유’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5) 이후 참석자들에게 사진 삭제를 지시한 의혹도 역시 함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길환영 사장의 이같은 입장 발표는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전혀 사과할 뜻이 없음을 공식 천명한 것으로 간주한다. 조합은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2014. 5. 27.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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