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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성명]길환영, 직원조회 개망신 당하자 인사 보복으로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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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6회   작성일Date 22-09-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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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길환영, 직원조회 개망신 당하자 인사 보복으로 화풀이

         

    부역시장 비리사장 길환영이 어떻게든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친위 구사대를 결성하기로 음모를 꾸몄지만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길환영이 본사 팀장급 이상 참석을 강제로 명령하며 구사대 모집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참석 인원은 85명에 불과했다. 본사 부장급 이상 보직자가 208명인 점을 감안하면 팀장급은 참석자가 거의 없었고 부장급 이상 가운데도 조회 참석자가 절반이 채 되지 않은 셈이다.

         

    길환영의 오늘 조회사는 이전과 사뭇 달랐다. 지난 21일 담화에서 길환영은 이번 사태를 ‘좌파노조와의 싸움’ ‘기자들의 직종 이기주의’로 규정하고 자신을 우파의 수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 그러나 오늘 조회사에서는 이런 내용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KBS를 망친 길환영에 대한 퇴진 요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대신 길환영은 오늘 감히 국민이라는 이름을 수도 없이 남발했다. ‘국민이 파업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업무 복귀가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후안무치한 주장도 마구 쏟아냈다. 국민의 방송 KBS를 정권에게 팔아먹은 장본인이 도대체 누구인데, 국민이 사장에게 부여한 권리를 사적으로 악용해 회사를 사유화하고 온갖 전횡을 일삼은 장본인이 도대체 누구인데 감히 후안무치하게 국민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 개가 웃을 일이다.

         

    더러운 거래 제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KBS 구성원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확립을 위한 제도 장치 마련을 촉구할 때는 외면하던 자가 느닷없이 어떤 안도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살려만 주면 뭐든 하겠단다. 그 뻔뻔함과 후안무치함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

         

    자신의 경영철학이 직원 행복이요 국민 행복이라는 궤변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자신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단다. 이를 지켜보던 조합원들이 개그콘서트를 보듯 ‘빵’ 터졌다.

         

    구사대 모집에 85명 밖에 지원자가 없자 열이 받았던지 길환영은 점심시간 느닷없이 보도본부 보직 사퇴 부장 일부를 지역으로 강제 발령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길환영 사수에 동참하지 않은 제주총국장, 보도기술국장, 강릉국장에 대한 보복 인사도 곧바로 시행됐다. 보직사퇴한 총감독은 송신소로 쫓겨났다. 그리고 그 알량한 보직 하나 맡겠다고 또 다른 부역간부들이 인사 발령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순기, 유애리, 최재호...

         

    당신들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오늘 구사대 모임에 참석한 부역간부 85명도 용서치 않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며 KBS를 팔아먹은 길환영을 결단코 용서치 않겠다. 어제 치른 아들 혼사가 길환영에게는 마지막 경사가 될 것이다. 

         

                                  

                               2014. 6. 2.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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