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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 길사장에게 인사 원칙은 있는가? 길바라기 • 정권바라기 • 예스맨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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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5회   작성일Date 22-09-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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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사장에게 인사 원칙은 있는가? 

       길바라기 • 정권바라기 • 예스맨만 있을 뿐!

         

    요즘 KBS를 보면 총체적인 난국이다.

    최근 KBS의 프로그램 경쟁력은 바닥을 치고 있다. 광고 판매율도 지속적인 하향세다. 부족한 인력에 끝없는 위상추락! 과연 KBS의 미래를 길사장에게 맡길 수 있을지 걱정이다. 길환영 사장이 조직원들에 줄 수 있는 것은 절망감과 희생 이외에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단 말인가?

         

    경영진이라는 사람들은 선배, 동료, 후배들의 학자금 문제 해결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있고 노조의 합리적 해결 요구에는 묵묵부답이다. 사장의 주변에는 예스맨들만 있어 도무지 그 어떤 직언도 하지 않고 있다. 제대로 된 간부는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무능과 무소신으로 자리만 보전하려는 자들로 가득차 있다.

         

    부사장은 일 팽개치고 외부 뒷자리나 알아보고 있다?

    부사장이라는 사람은 현직에 있으면서 외부 제작사의 자리나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부사장이 현재의 직위를 이용해서 외부에 뒷자리나 알아보고 있다고 하니, 아래 임원들과 간부들은 두말해 무엇 하겠는가 ?

         

    특정 기수들로 편중된 임원들은 동기회를 연상하게 하고, 길사장의 출신학교, 출신지역의 간부를 과다 등용해 향우회, 동문회 인사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모 본부장, 센터장들은 동기들끼리 서로 영역 싸움에 매몰되어 아래 직원들은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몰라 일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 한다. 

         

    정년이 3월인 한 간부는 통상 정년 3개월 전 보직에서 내려오는 관례를 무시하고 아직까지도 보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 간부의 능력 유무를 떠나, 길사장의 인사원칙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일설에는 길사장의 허물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끝까지 챙겨주려 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의혹 투성이 자회사 사장은 보호?

    모 자회사 사장은 연임을 위해 정치권과 사내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학교 후배인 현 정권의 핵심 인사를 통해 길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자신의 연임에 도움을 줄 내부 임원, 간부들에게 청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자회사 사장의 업무가 의혹에 싸여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과거에 몸담었던 단체로부터 모 업체를 추천받아 수의 계약을 하고, 실무자의 의견은 무시하고 자회사 사장이 일방적으로 MOU를 체결한 업체가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계약을 연장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자신이 정권핵심 인사와 인맥이 있다면서 힘을 과시하고 다니며 연임을 확신한다는 말까지 하고 다닌다고 한다.

         

    재팬 사장 공모는 왜 했나?

    얼마 전 공모한 KBS 재팬 사장 공모는 2배수로 선정만 해놓고 갑자기 중단했단다. 5명이 공모에 지원했는데, 갑자기 대상자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추천할 수 없단다. 그게 아니고 지원자가 사장의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미리 내정자가 있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럴거라면 뭣 하러 공모까지 한단 말인가? 

         

    부족한 인력으로 업무에 임하다 보니, 최근 방송사고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길사장의 반응은 더욱 가관이다. 강력 대응하라고 했다 한다. 방송사고의 근본 원인인 부족한 인력 문제 해결은 고민조차 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들 탓만 하고 있다. 오히려 길사장은 수신료 인상을 핑계로 인력 감축을 운운하고 있으니 그 사고의 조잡함이 한심한 수준이다. 

         

    인사의 원칙이 이렇다 보니, KBS에 도무지 희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조직에 희망이 없으니 직원들도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사장이 진정으로 조직을 바로세우고 KBS를 위한다면, 자신 주변의 인사부터 제대로 정리하라. 인사가 만사라 했다. 길사장이 진정으로 공영방송 KBS를 위해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인사원칙부터 바로 세우라. 

         

    2014.2.28.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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