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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성명]수신료보다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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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7회   작성일Date 22-09-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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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수신료보다 외유?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KBS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광고수입이 급감하면서 회사의 재정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고 사측이 스스로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사장과 이사회가 외유성 출장을 떠난다니 도대체 이분들은 회사의 재정안정화에는 관심이 없으신 분들인가 보다. 

         

    이사회 유럽순방 : 프랑스-이탈리아-크로아티아

         

    이사회는 MIP TV참가명목으로 유럽 3개국을 순방하겠다고 한다. MIP TV야 익히 알려져 있듯이 세계 3대 영상콘텐츠 마켓중의 하나이며 제작자와 바이어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병순 사장 시절 본사 콘텐츠수출담당자조차 비용절감 차원에서 출장을 자제하고 계열사만 참가하기도 했었다. 물론 그 정책이 옳다고 조합이 주장하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이 그 시절보다 얼마나 호시절이길래 이사회까지 그곳에서 구경한번 해 보겠다는 말인가?

    게다가 사이에 끼워넣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일정이야 말고 외유성 출장임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사장 미국순방 : 라스베이거스-LA

         

    여기에 길사장은 NAB 참가차 미국 라이베이거스로 출장을 간다고 한다. NAB는 방송기자재 박람회로 방송기술장비 및 뉴미디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NAB가 기술담당자들이 꼭 봐야할 곳이기는 하지만, 사장이 공사의 재정이 위기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이곳에 굳이 가야할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BU 회장으로서 자리를 빛내러 간다는 것인가?

    KBS 사장이 지금 그럴 상황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차라리 실무자 한명을 더 참가시켜라

         

    사장이나 이사가 비즈니스석 이용시 항공료만 일반 항공료의 2.5배에 달하며 출장비나 의전비 또한 크게 늘어난다. 차라리 그 예산으로 현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자가 참여하는 편이 회사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감사원 감사결과에 정치권이 촉각을 세우며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지금 외유성, 전시성 해외출장을 가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빨리 접고 KBS재정안정화 대책이나 제대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4.4.3.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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