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BS 노동조합
노동조합 가입서 익명게시판
  • 성명서
  • 성명서

    성명서

    14대성명서 ▣ [성명]“회사입장”은 묻는 말에나 대답하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6회   작성일Date 22-09-19 16:49

    본문

    ▣ [성명]“회사입장”은 묻는 말에나 대답하라

         

    차마 읽어보기 낯부끄러운 회사입장

         

    요즈음 노동조합만큼이나 성명서를 많이 쓰는 아이디가 있는데 소위 “회사입장”이라는 주체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나 낯부끄러워 조합이 일일이 대응하기도 한심하다. 그렇지만 굳이 사장 해외 출장의 업무적 정당성이 있다고 강변하니 그에 대한 조합의 입장을 밝히겠다.

         

    이사회 외유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무엇?

         

    이사회 이사들의 외유성 출장에 대한 조합의 비판에 대해서 회사는 일언반구도 없다. 사측은 조합의 논리적인 문제지적,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이사회나 사장의 해외출장이 합당한가에 대한 답은 없이 조합이 사장의 스케줄을 잘못 알았으니 주의를 강력히 촉구하겠단다. 이사회 외유에 대한 회사의 입장은 무엇인지부터 밝혀보라.

         

    4월12일 녹화에 4월8일부터 출장, 사장이 연출할 셈인가?

         

    지금이 어떠한 시기인지는 이미 “수신료보다 외유?”라는 성명서에서 밝혔고 회사도 이미 스스로 공표한바와 같이 KBS의 재정적 안정성이 매우 위협받는 시기이다. LA의 해외동포와 KBS America의 글로벌 사업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 이렇게 엄혹한 시기에 굳이 KBS의 수장이 거의 1주일이나 자리를 비울만큼 그렇게 시급한 해외출장이냐고 묻는 것이다. 게다가 4월12일 녹화인데 4월 8일부터 출장을 간다니 사장이 직접 연출이라도 할 셈인가?

         

    “회사입장”은 주의만 촉구하지 말고 묻는 말에도 대답해 주기를 바란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조합의 정당한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보다 사장 스케줄 틀렸다는 것으로 이 문제를 덮으려 한다면 KBS의 조합원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다. 조합원들은 똑똑히 알고 있다. 지금 회사가 조합원의 피땀 어린 노동환경을 어떻게 바꾸려고 하는지.

    그 전에 해외에서 돈 쓰며 기분전환이나 하고 오겠다면 그렇게 하라. 하지만 여기에는 반드시 조합원의 분노와 함께 경영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절차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다.

     


    2014.4.4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