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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성명서 ▣ 눈가리고 아웅하는 앵커 오디션[KBS노동조합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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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4회   작성일Date 22-09-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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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가리고 아웅하는 앵커 오디션

         

    개편이 코앞인데 앵커를 포함해 MC들을 확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측의 모습이 총체적 난국이다. 단순한 준비부족을 넘어 개편업무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로 홍보만 요란한 빈수레가 될게 불 보듯 뻔하다. 

         

    정치적 외압인사 낙점으로 시작하더니 오디션 없이 일방적으로 뉴스앵커를 결정하려 하고 그리고 TV MC들의 선정과정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 등 그야말로 총체적 부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직까지 앵커와 MC들을 확정하지 못하고 방송을 어떻게 준비하려 한단 말인가?

         

    KBS노동조합은 지난 3월 27일 특보를 통해 사측이 오디션도 시행하지 않고 뉴스 앵커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절차적 문제와 객관성 결여를 심각하게 비판하였다. 노동조합의 강력한 비판에 사측은 앵커 오디션을 여는 등 부랴부랴 모양새 갖추기에 급급한 형국이다. 그나마 형식적인 절차를 갖추어 가는 것은 늦게나마 다행이지만 내용의 정당성에 있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낙점된 인사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모양새 갖추기일 뿐만 아니라, 외부 압력에 의한 앵커 선정 논란으로 보도본부 내에서도 기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앵커와 MC는 KBS의 얼굴이다. 시청자들은 그 얼굴들을 통해 KBS와 소통하고 대화한다. KBS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대변하는 만큼 그 절차적 중요성과 객관적인 선정 시스템이 갖춰져야 마땅하다. 앵커를 포함한 MC 선발 때마다 공정성, 투명성 문제가 불거져 제작자율성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MC선정위원회제도까지 만들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번에도 사측은 선정위원회제도를 무력화시키고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있다.

         

    晩時之歎(만시지탄)이다. 그러나 사장은 지금이라도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앵커와 MC들을 선정하라. 

         

     2013.4.3.

    KBS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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