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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 교향악단을 정치집단 하수처리장으로 만들려 하는가![KBS노동조합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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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6회   작성일Date 22-09-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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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향악단을 정치집단 하수처리장으로 만들려 하는가!

      



      

    KBS 이사회 공모지침을 무시하고 밀실에서 선임된 박인건 재단법인 KBS 교향악단 사장! 그의 과거 행적을 들춰보면 수백억 수신료로 운영될 KBS 교향악단의 미래가 암담하다. 게다가 KBS경영진은 박인건씨에 대한 갖가지 의혹 노보 기사에 대해 엉터리 반박으로 비호해 밀실선임에 대한 의혹을 키우고 있다. 

      


      

    2008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표로 있을 당시 박씨는 한해에 11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인원은 예외 없이 모두 특채였다. 이에 대해 KBS 경영진은 공연업계 특별채용은 공연, 예술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것으로 그다지 특별할 것 없다고 반박하면서 박씨를 적극 비호하고 나섰다. 

      


      

    그러나 당시 채용된 인사들 면면을 들여다보면 KBS 경영진 반박은 후안무치다. 특채를 했다고 하면서도 공영예술과 거리가 먼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출신 등 정치권에 몸을 담았던 인물이 3명이고 나머지도 특채를 할 만한 특출한 경력을 찾기 어렵다. 박씨가 사장으로 있을 당시 퇴사자나 면직 처분자가 특이하게 많은 것 또한 해명하지 못한다. 친소관계에 따라 사람을 걸러내고 뽑는 재주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다. 

      


      

    당시 특채가 얼마나 주위 눈총을 샀던지 박씨가 물러난 뒤 후임사장이 부속실 직원을 뽑는 특채를 하겠다며 인사위원회를 열자 위원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위원들은 박사장 시절 공채가 거의 없어 채용 인사에 대한 사내외 불만이 급증했다고 주장해 특채 계획을 취소하는 사건이 있었다. 박씨의 채용권 남용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며 이런 인사를 사장으로 밀실 선임한 KBS 경영진은 이에 대해 분명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거짓말로 점철된 김인규 사장의 교향악단 법인화는 부적격 인사에 대한 비호로 까지 이어지면서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금 상태라면 교향악단 법인화는 KBS에 이어 KBS 교향악단까지 정치집단 하수처리장으로 만들려는 악행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김사장 임기가 다하는 그날 까지 투쟁으로 답할 것이다. 

      


      

    2012. 8. 28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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