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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 새 감사는 무엇보다 도덕성이 가늠자가 되어야 한다 [KBS노동조합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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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9회   작성일Date 22-09-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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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감사는 무엇보다 도덕성이 가늠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주 이사회에서 감사 보궐 선출(9/28 예정)을 하는 모양이다.

    전 이길영 감사의 잔여임기를 포함해서 아마도 3년 2개월 동안 공영방송 KBS의 공공성과 도덕성을 담보해낼 최후 보루를 맡게 될 것이다.

    공고문에도 ‘수준 높은 공적 책임, 공익성, 감사업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도덕성’을 갖춘 자들의 응모를 권유하고 있다. 


    ‘도, 덕, 성.’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빛바랜 이 단어가 공영방송에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하는 깊은 탄식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길영 전 감사는 감사 후보 시절부터 도덕성에서 출발하는 자격 논란에 휩싸이더니, 감사로서 부적절한 편성간섭 발언 등 좌충우돌하며 오히려 피감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막판엔 도덕성을 떠나 감사 출신이 이사장까지 등극하는 새 역사를 쓰며 공영방송 감사는 누더기가 되고 말았다. 

      

    노동조합은 새 이사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새 감사는 무엇보다 도덕성이 철저하게 검증받은 자가 되어야 한다. 이사회는 허투루 단편적 인간관계에 따른 섣부른 인물판단을 하지 말라. KBS 구성원들에게 남은 깊은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역량은 도덕성 그 자체가 힘이다. 감사의 도덕성이 바탕이 되어야 감사실 구성원들에게 높은 책임감도 부여가 될 수 있고, 불편부당한 업무처리를 하며 자긍심을 갖게 할 수 있다. 

      

    둘째, 새 감사는 공사 업무와 회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비한 관계 법규, 정관, 사규 등을 차후에 정비될 수 있도록 하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즉, 새로운 감사는 집행기관 및 의결기관과 독립된 만큼 보이지 않는 일선 제작 업무 현장에서의 어려움에 감응하고 공영방송의 공익성에 도움이 방향으로 이끌 또 하나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역시나 벌써부터 누가 누가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지 않길 바란다. 물론 감사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

    노동조합은 공개적으로 검증과 비판을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2년 9월 20일

      

    K B 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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