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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 비리 전력자 등은 절대 감사가 될 수 없다!!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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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1회   작성일Date 22-09-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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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성명]비리 전력자 등은 절대 감사가 될 수 없다!!

     


    어제(26일) 이사회에서 KBS 감사 후보를 4배수로 압축했다. 이 과정에서도 문제인사들이 고스란히 포함되었다. KBS노동조합과 언론노조 KBS본부는 문제인사들이 감사가 되는 것은 KBS의 미래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도 이사회가 이들을 후보군에 올렸다니, 양 노동조합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KBS 부사장 출신인 유광호씨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감사는커녕 진작 퇴출되었어야 할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최종 면접까지 올라 간 것을 보면 구악세력의 집요함과 로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감사 선임에 개입하지 마라!

     


    유광호씨를 감사로 적극 밀고 있는 사람이 방송통신위원회 A 임원이라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A 임원은 몇몇 여당 이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유광호씨를 감사로 해달라는 압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A 임원이 11월 KBS사장으로 들어오겠다는 사전 포석으로 볼 수밖에 없다. KBS이사가 방통위의 꼭두각시란 말인가? 양 노조는 유광호씨가 감사가 될 경우 조합에 대한 선전포고로 생각하고 강철대오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그는 또 2009년 초에 정권의 언론장악에 저항한 3명의 조합원을 파면, 해임하는데 앞장 서 ‘인간백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조합원들의 분노를 샀으며, 그 해 비정규직 아웃소싱을 주도해 비정규직 사우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이런 사람이 KBS 감사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특보사장에 비리 이사장, 폭력 감사의 3대 축을 완성하려는 것인가? 이사회의 어제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유광호씨는 감사 자리는 꿈도 꾸지 말 것을 양 노동조합은 경고하는 바이다. 

     


    비리 전력 중징계자는 감사 자격이 없다! 

     


    시청자센터장을 거처 편성본부장을 했던 김승종씨는 어떠한가? 김승종씨는 KBS에 근무하는 동안 무려 7번의 무더기 징계를 받은 문제의 인물이다. 79년에 그는 금품을 수수해 물의를 야기해 징계를 받았다. 88년도에는 3일간 무단결근 하고 승인 없이 해외여행을 떠나 감봉 2월의 중징계를 받았고, 96년도에는 해외공연 제작비 부당정산 감독 소홀로 감봉 1월의 중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KBS감사의 자격조건이 비리에 따른 중징계자여야 하는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추상(秋霜)과 같은 엄정한 감사를 하라고 지시할 수 있겠는가? 김승종씨는 절대 감사가 될 수 없다. 


    KBS 감사선정의 1순위는 사람의 됨됨이이어야 한다. 개인에게 인격이 있듯이 회사에도 인격이 있고 감사와 감사실도 본연의 인격이 있다. 회사의 인격은 이러한 인격의 합으로 구성되듯이 부적격자를 선정하여 회사전체의 격이 추락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이사회에 요구한다!

     


    정치적 인물로 하수인을 만들지 말고 ‘KBS감사’를 뽑아라! 이사들은 양 노조 조합원들과 5천 KBS 사우, 시청자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년 9월 27일

     

    KBS 노동조합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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