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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미디어노동조합공동성명]콘텐츠 전문 기업 임원의 자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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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4회   작성일Date 22-09-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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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전문 기업 임원의 자격은?

      


    KBS미디어 일부 임원진이 변경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콘텐츠 전문기업 KBS미디어에 임원으로 오려면 그에 합당한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제는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이라는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임원 인사를 논해야 할 때다. KBS미디어 노동조합은 콘텐츠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를 선임할 것을 요구한다. 

      

    조합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KBS미디어 감사와 이사 자리에 조만간 새로운 인물이 온다고 하며, 실제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사람도 있다. KBS미디어 노동조합이 과문(寡聞)한지 모르겠으나, 콘텐츠 전문회사의 임원으로 언급되는 사람들 가운데 콘텐츠 전문가라고 부를만한 인물은 없는 듯하다. 콘텐츠 기업의 임원이라면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으로 갖추고 그 위에 정치력, 네트워크, 영업력, 기획력 등 자신만의 강점을 가져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

      

    KBS미디어 임원은 잠시 쉬었다 가는 자리가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자리도 아니다. 지금 KBS미디어를 둘러싼 콘텐츠 사업 환경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KBS미디어 수익의 대부분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나온다. 이들 콘텐츠에 대한 사업권 확보, 기획개발, 제작투자, 플랫폼 개발, 미래 미디어 대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다. 콘텐츠 전문가가 아니라면 업무 파악도 제대로 못한 채 무섭도록 바뀌는 외부 환경에 임기 내내 질질 끌려 다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임원이 바뀔 때마다 여기저기서 자리 만들기 인사,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인사, 보은인사라는 비아냥거림을 듣는 것도 이제 지겹다. KBS미디어는 KBS 콘텐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열사다. KBS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KBS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KBS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어떤 조직이든 인사가 만사다. 자리에 필요한 자격을 먼저 충분히 검토하고, 적절한 자격을 갖춘 적임자를 공정하고 정당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라.

      

    2012년 2월 14일

    KBS미디어 노동조합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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