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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지역국 인력 배치와 순환, 당장 원칙부터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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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9회   작성일Date 22-09-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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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서) 지역국 인력 배치와 순환, 당장 원칙부터 세워라!

         

    지난해 2월 입사 후 지역국에 우선 배치되어 근무를 하던 37기 경영직군 9명 가운데 7명이 오는 5일자 인사를 통해 본사로 전보 발령됐다. 인사를 내는 과정에서 지역국의 반발에 부닥치자 사측은 본사의 인력난이 지역보다 더 심각하다는 이유를 들어 통상적으로 해 오던 내신절차마저 무시한 채 인사를 단행했다.

         

    우리는 단언한다. 그저 김인규 사장의 고집 때문에 지속되는 ‘전국권 선발 지역 우선배치’라면 당장 집어치워라. 사장의 고집 때문에 인사 담당자들이 속앓이를 하며 지역국 우선배치라는 모양새만 흉내 내며 원칙 없이 가겠다면 말이다.  

         

    한번 만들어진 인사 제도는 구성원들의 절충과 합의, 그리고 상식적인 틀 내에서 안정적으로 굴러가야 한다. 직종별로 원칙 없이 이현령비현령 하겠다면, 특히 내신절차도 없이 ‘누군가의 준엄한 문제의식’이 발동하여 일방적으로 묻지마 인사를 강행한다면 어느 누가 이 같은 인사를 인정할 것인가!

         

    뭔가를 착각해도 크게 착각하고 있는 사측에게 마지막으로 상기시키겠다.

         

    전국권 선발 지역 우선 배치가 맞다면 구체적인 원칙하에 예외를 최소화해야 한다. 직종별로 중구난방인 원칙부터 정비해야 한다. “지역국이 신병훈련소냐?”는 비아냥이 나오지 않도록 지역국 전입 후 근무년수를 명시해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되도록 하고, 동시에 본사와 지역국의 인력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재순환 방안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아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김인규 사장이 나갈 때까지 참지 말고 서울과 인천 경기까지를 포함하는 지역권 신입사원 선발제도를 당장 부활하라. 물론 이를 위해서는 수도권 로컬방송의 신설과 함께 본사에 대한 역할 규정도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지역권 입사자들과 구성원들이 ‘서울/본사 중심’이라는 배타적 카르텔에 의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역국에 인사와 예산권을 독자적으로 부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공영방송의 근간을 이루는 지역 및 인력운용과 관련한 근본대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사측이 사측으로서 존재할 이유가 없음을 명심하라! 

         

    2012년 3월 2일 

    KB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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