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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박근혜, 대선 치르기도 전에 ‘방송장악’ 시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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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3회   작성일Date 22-09-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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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선 치르기도 전에 ‘방송장악’ 시도하나?  


     KBS 새 이사회 공모 마감이 이틀을 남겨 놓고 있다. 공모 시작 전부터  최 모 씨의 내정설이 나오더니 마감을 앞두고는 민방 출신인 송 모씨의 내정설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송 씨가 이사장 후보로 거론 되는 것은 새누리당이 KBS를 다시 장악하겠다고 공식선언하는 것이다. 송 씨가 새누리당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씨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는 전력 하나만으로도 송씨는 KBS 이사장으로 거론자체가 돼서는 안 될 인물이다.     


    송씨는 2007년 2월 출범한 박근혜지지 외곽조직인 한강포럼에 참여했고 정치중립을 요하는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직 수행 도중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에 참여해 방송자문을 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박근혜 캠프 선대위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공식 선거 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당시 박근혜 캠프의 고문이 현 강창희 국회의장, 김용환 고문 등이고, 수행단장이 현 한선교 국회 문방위 위원장 등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송 씨가 박근혜 캠프의 실세들과 수년전부터 밀접한 정치적 관계를 맺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송 씨는 또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같은 민영방송사 본부장을 지내 청와대의 지원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KBS 정치독립을 위해 방송법을 개정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대선도 치르기 전에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 씨의 선거 캠프 전력자를 KBS 이사장으로 앉히겠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은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이란 반동적 전철을 밟는 것이다.    


    KBS 노동조합은 새누리당에 분명히 경고한다. 새누리당이 대통령 후보 캠프 운동원을 이사장으로 내려 보내 KBS를 장악하려 한다면 KBS 노동조합의 거대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언론장악을 하겠다는 꼼수를 가지고는 대선 승리 또한 꿈꾸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이 정치독립이란 KBS 조합원과 국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박근혜 특보 이사장’을 강행한다면 KBS 노조는 새누리당 대선 패배를 위한 전사가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2012년 7월 10일

    K B 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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