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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지역국 회생...김의철 사장의 깊은 성찰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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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8회   작성일Date 22-09-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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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협의회 성명서) 

     

    지역국 회생...김의철 사장의 깊은 성찰을 기대한다

     

     

    지역은 하루하루가 급하다.  

     

    ‘대한민국의 KBS’를‘수도권과 광역시만의 KBS’로 무참히 칼질해 버린 양승동 사장이 물러났다. 양 사장 자신이 벌여 놓은 모든 폐단을 함께 가져 나가면 참 좋겠지만, 결국 이 사달을 만든 양 사장은 떠났고 고사 직전의 지역국만 남아 고통을 받고있다. 

     

    신임 김의철 사장은 취임사에서 KBS가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하고 있느냐를 확신할 수 없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100% 다 하고 있지 못하다는 질책에 그 이유를 살펴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독립성, 신뢰성, 차별성 등 뻔한 내용을 거론하였으나, 정작 중요한 것을 놓쳤다는 점을 KBS노동조합 지역협의회는 강조하고 싶다. 

     

    바로‘보편성’이다.     

     

    지역의 각종 소식과 정보, 미담은 효율성의 논리에 묻혀 ‘과연 KBS가 대한민국의 대표 공영방송인가?’하는 의문만 남긴 채 지역국은 지역MBC에 조차 밀려 껍데기만 남아 있다. 우리는 도대체 어디 다른 곳만 쳐다보고 있는가? 그러면 지역에는 수신료를 징수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KBS사장의 이취임식을 거치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과거의 실책에 KBS노동조합 지역협의회는 지치다 못해 이젠 허탈감만 남았다.   

     

    이제 ‘국민에게 신뢰받는 KBS’를 만들겠노라 포부를 밝힌 김의철 사장에게 본 지역협의회는 묻는다. 

     

    김의철 사장은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소식을 충실히 전할 KBS의 사장이라는 소명을 성실히 이행할 의지가 있는가? 

     

    아니면, 물러난 양 사장처럼 정권의 단물만 빨며 일부 세력의 헤게모니 싸움에 지역 방송국을 희생양으로 던져 준 과오를 답습할 것인가?  

     

    오늘도 간판만 걸려 있는 지역국은 하루하루 피폐해져 간다. 

     

    우리는 신임 사장의 지역국 소생의 답을 기다린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진 못한다.   

     

    김의철 사장이 만약 지역국 말살정책으로 회귀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지역민들과 함께 외치겠다. 

     

    과연 지금의 KBS는 국민 모두의 KBS것인가!!!

     

     

    2021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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