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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이병도 정치부장, 조태흠 대통령실 팀장은 해명하라!...대통령 발언도 제 맘대로 왜곡방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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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2회   작성일Date 22-09-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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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부는 대통령 관련 가짜뉴스 생산하나?

    이병도 정치부장, 조태흠 대통령실 팀장 해명하라!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기자는 대통령의 발언을 정확하고 적확하게 보도할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대통령의 발언이 왜곡되어 전달되면 국제외교 문제로도 비화할 수 있다. 또 국내정치에도 엄청난 오해와 갈등을 불어올 수 있다. 대통령의 발언은 그래서 있는 그대로 적확하게 방송되어야 한다그래서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아무나 보내선 안 된다.

     

    그런데 최근 KBS보도본부의 대통령 관련 발언이나 보도내용이 왜곡되어서 방송되거나 엉뚱한 가짜뉴스성으로 보도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➀ 첫 번째 사례를 보자. “핵공격이 핵전쟁으로 왜곡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전쟁광으로 만들 수 있는 가짜뉴스가 발생하는 순간이다.

     

    5월 21일 <KBS뉴스9>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도하면서 대통령실 출입기자 조태흠 팀장은 핵전쟁” 이라는 표현을 방송했다.

     

     

    방송 중 조태흠 기자는 <특히 "핵전쟁에 대비한 연합훈련"도 논의됐는데 북한의 강한 반발에 대한 대응책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라면서 핵전쟁 이란 용어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쓴 것처럼 인용부호까지 달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연 “핵전쟁” 이라는 표현을 했을까? 아니다. Jtbc 생중계 장면을 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핵 공격에 대비한 양국의 연합훈련도 필요하다 라고 발언했다.

     

    ● 핵 전쟁과 핵 공격은 뭐가 다를까?

     

    핵전쟁은 전쟁 당사자가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 서로 핵 미사일 버튼을 눌러대는 전쟁 상황을 전제한다한국은 비핵화 국가이다. 즉 핵전쟁을 할 수 없는 국가이고 북한은 핵전쟁을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체제다. 즉 윤석열 대통령도 핵전쟁을 벌일 수 있는 전쟁광으로 몰아붙일 때 북한체제가 선전선동용으로 쓸 수 있는 표현이 될 수 있다.

     

    반면 핵공격은 다르게 쓰일 수 있다비핵화 국가(대한민국)가 핵을 사실상 보유한 체제(북한)로부터 핵 미사일 공격을 받을 경우를 상정한 개념의 표현이다.

     

    즉 핵전쟁” 이란 표현을 쓰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깨트리는 무분별한 전쟁광 이란 뉘앙스를 줄 수 있다반면 핵공격” 이란 표현을 쓰면 일방적인 핵공격에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방어적인 개념으로 전달될 수 있다.

     

    조태흠 대통령실 출입기자는 왜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발언을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팩트를 뒤틀었을까?

     

    모르고 했다면 당장 대통령실 출입을 금지해야할 만큼 역량이 떨어지는 기자일 것이다. 더구나 알고 했다면 더 큰 문제가 된다.

     

    ➁ 두 번째 사례이다. “감찰”이 “감시”로 바뀌면서 공안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만드는 조태흠 팀장의 디지털 뉴스이다.

     

    조태흠 팀장은 어제(6월1일) 디지털 기사에서 대통령 가족은 누가 감시?...‘특감논란 뜯어보기” 란 기사를 생산했다.

     

     

    본 기사의 핵심은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관련 내용을 다룬다.

     

    감찰과 감시는 뭐가 다를까?

     

    ● 감찰(監察)은 감사원의 직무 행위의 하나로 공무원의 위법비위 사실에 대한 조사 및 징계 처분공무원을 수사 기관에 고발하는 것을 말한다대통령 가족은 특별감찰관의 주요 감찰대상이다하지만 범법행위를 저질렀을 때 가능할 것이다.

     

     

    ● 감시(監視)는 단속하기 위하여 주의 깊게 살핀다는 광범위한 표현인데 용의자일 가능성을 내심 전제하고 지속적으로 살핀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즉 대통령 가족이 범법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지속적으로 살핀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조태흠 대통령실 출입 팀장은 왜 “감찰” 보다는 “감시” 라는 표현을 썼을까? 물론 일부 다른 언론에서도 “대통령 가족 감시”라는 용어는 등장한다. 하지만 보다 적확한 표현은 ‘감시’보다는 ‘감찰’이 아니었을까? 만일 대통령 가족이 범법행위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이어스가 들어간 것이었을까? 우리도 조태흠 팀장이 그런 수준의 기자는 아니라고 예상한다.

     

    핵공격이 핵전쟁으로 뒤틀려 보도되고 감찰과 감시가 헷갈려 방송된다면 시청자는 이를 두고 얼마나 혼란스러울까?

     

    이병도 정치부장은 전임 문재인 정권 청와대 팀장이 아니었나그리고 조태흠 대통령실 출입 팀장은 이런 지적과 비판에 대해서 뭐라고 해명할 수 있나?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팩트가 있을 수도 있다그러니 이병도 정치부장과 조태흠 대통령실 출입팀장의 공식 해명을 바란다.

     

     

    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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