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BS 노동조합
노동조합 가입서 익명게시판
  • 성명서
  • 성명서

    성명서

    14대성명서 ▣ [성명]지금 전홍구가 부사장이라는 사실은 KBS에 재앙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회   작성일Date 22-09-19 15:02

    본문

    ▣ [성명]지금 전홍구가 부사장이라는 사실은 KBS에 재앙이다

         

    전홍구 부사장,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KBS에 득이다

         

    최근 전홍구 부사장의 악행이 수신료인상의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있다. 이러한 전홍구 부사장에 대한 원성은 우리 조합원 뿐만 아니라 사측간부들 내부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부사장의 회사에 대한 영향력은 사장에 비하면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측스스로 밝혔듯이 수신료현실화를 추진 중인 엄중한 상황이고 100년을 이어갈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전홍구 부사장의 경거망동은 단순히 그의 재임기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KBS자체를 흔들 수 있는 위험요인인 것이다. 

         

    전홍구 부사장, 수신료 현실화의 걸림돌

         

    최근 수신료현실화(안) 방통위 상정과정에서 전홍구 부사장의 소위 “뻘짓”은 KBS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수신료안 자체를 뒤흔들만한 중대한 사건이었다.  방통위에 제출한 수신료 인상안에 수신료 부과 대상을 기존의 `TV수상기`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TV 수신카드를 장착한 수신기기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가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자 방통위에 공문을 보내 정책 제안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중장기적인 과제로 설정했다는 정책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와 여론 등 제반 상황을 읽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문제인 것이다. 이 문제의 중심에 바로 전홍구 부사장이 있었다고 하니 부사장 스스로 수신료 현실화의 걸림돌이 된 것이다.

         

    자칭 협상의 달인, 노사관계 파국으로 몰아

         

    사내관계자들에 따르면 전홍구 부사장은 자신이 협상의 달인이고 노사관계 전문가라고 공언하며 주변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사측 내부에서도 “왕따”소문이 돌고 있다. 

    과거 전부사장이 사측대표로 앉아 교착에 빠뜨린 학자금 협상을 노사실무협상팀이 물꼬를 터보겠다고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동안 머리를 맞대고 입장차를 좁혀놨더니 부사장은 이를 깡그리 무시하고 원래 자신의 안으로 소위 “빽도”를 했다. 놀부가 호박에 말뚝 박듯 노사협상팀이 밤새워 어렵게 만든 실무합의안들을 하나씩 뭉개고 있는 것이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장학금제도는 노사간 승부를 내야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장기적인 제도로 노사 구분 없이 지혜를 모아야 하는 사안이다. 물론 전홍구 부사장이 스스로 말했듯이 본인이야 학자금 문제에 걸려 있지 않겠지만 말이다.

         

    신입사원 채용에도 놀부심보 발동

         

    최근 신입사원채용 준비과정에도 전홍구 부사장의 놀부심보가 발동했다. 자신이 원하는 숫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7직급 고졸채용제도 자체를 폐기해버린 것이다. 인력채용은 조합과 협의사항으로 이전부터 사측은 고졸채용제도의 명분과 시의성을 강조했다. 조합이 이를 받아들여 사측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전부사장이 자신이 생각한 숫자가 아니라며 제도 자체를 폐기해버린 것이다. 덕분에 올해 전체 채용숫자가 그만큼 줄었다.

    도대체 그렇게 사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근거들은 다 어디가고 부사장 개인의 선호에 따라 제도자체가 없어져야하는가? 노사협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회사내부프로세스조차 뒤흔들어 내부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과연 부사장이라는 책임 있는 자리를 수행할 만한 사람인가?

         

    부사장 놀이에 회사와 조합원은 피멍든다

         

    전홍구 부사장은 부사장에 임명될 때부터도 과연 그만한 역량이 되는지 의구심이 제기되었었다. 그 우려에 화답하듯 전홍구 부사장은 KBS의 이미지를 대외에 실추시키고 스스로 수신료 현실화의 걸림돌이 되었다. 노사 실무자간에 어렵게 좁혀둔 양측협상안을 다시 벌려놓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에 안 든다고 한 순간에 고졸채용제도를 폐기하기도 하니 오히려 사측 간부들이 갈팡질팡하며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금은 KBS에 있어 너무나 중요한 시기임은 회사가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시기에 부사장 놀이에 빠져 노사간 갈등을 부추기고 회사를 위기로 몰고 가며 조합원들, 심지어 사측간부들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도 되는 것인지 사장에게 묻는다. 부사장으로 무능한 사람을 쓰고 싶으면 허수아비로 만들던지 위임을 하겠다면 제대로 된 사람을 써야 할 것이다.

         

    2013.12.26.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