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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엄경철 후보자..."대형 산불 났는데 어디 갔었니?" 무책임의 전형.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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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3회   작성일Date 22-09-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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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경철 후보자의 문제점을 나열하자면 밤을 샐 정도이다어떻게 이런 인물이 KBS사장을 하겠다고 자천해서 손을 들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그는 양승동 체제에서 보도 분야의 실세 중 실세였다임기를 1년 채 넘기지 못했던 박 모 前 부산총국장을 밀어내고 부산총국장으로 영전했다그런데 부산총국장으로 간 지 불과 5개월도 안 돼 사장을 하겠다고 손을 든 걸 보면 파렴치도 이런 파렴치가 없다. 350만 부산 시청자들을 무시해도 이런 뻔뻔함이 없다. 자신과의 지연학연근무경험이 전무한 부산총국장으로 영전발령 날 때부터 그 싹수를 알아봤다부산총국장으로 영전 발령 난 것이 결국 사장 한 번 해보려는 욕심의 발로였나이렇다보니 부산총국장으로서 내세울 업적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그래서 그가 본사 통합뉴스룸 국장, <KBS뉴스9> 앵커취재주간 등으로 초고속 영전을 할 때를 중심으로 그의 흑역사를 살펴보자.

     

    ❍ 통합뉴스룸 국장 발령

    양승동 KBS 체제에서 그의 성적표는 보도국 구성원 과반의 지지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했다국장 임명동의 투표에서 보도국 385명의 과반에 훨씬 못 미치는 161명만이 찬성했고 이례적으로 보도본부 97명이 반대표를 직접 던질 정도로 정치색이 뚜렷한 정파적 대변자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는 국장 임명동의 투표제 도입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해 구성원들의 반발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했다.

     

    이 같은 보도국 내부의 평가는 과거 그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노조 초대 위원장을 지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민노총 언론노조는 이강택 위원장 (前 KBS PD) 시절인 2012년 3월 27일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이석기의 통합진보당 (조준호 대표)과 정책 협약식을 갖고 긴밀한 행보를 이어갔다.

     

    공교롭게도 국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날 잇따른 오보와 편파적인 KBS보도를 지적하며 나온 'KBS 수신료 분리 징수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을 넘겼다.

     

    엄경철이 보도국 주간, <KBS뉴스9> 앵커 및 통합뉴스룸 국장으로 승승장구할 때 KBS보도본부의 자화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강원도 고성산불 늑장 대처취재정보 유출검언유착 오보사건선거 편파보도 등이 잇따랐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적인 反 KBS 정서로 귀결됐다.

     

    ➀ 엄경철 시대 최악의 사태로 기록되는 것은 검언유착 오보사건이었다.

    이 한 건으로도 엄경철은 보직해임 됐어야 했다아니 스스로 사퇴했어야 했다.

     

    "오보와 사과방송사장이 본부장 엄중 경고조직관리 허술확인 완료 안 된 기사 낸 책임을 추궁국장주말 당직 책임자사회주간에게도 사장 지시 전달됨".

     

    회의에서 엄경철이 쏟아낸 발언들이다마치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유체이탈 화법이다결국 엄경철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 주말에 집에서 쉬던 팀장이 결국 큰 책임을 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➁ 사회부 법조팀 기자가 취재한 내부 보고 내용이 <뉴스타파로 유출되어 기사화되는 큰 파문이 일었지만 엄경철은 책임지지 않았다.

     

    당시 정보 유출의 당사자인 사회부장은 오히려 주간으로 영전했다능력주의는 고사하고 당연히 지켜져야 할 책임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수많은 비판이 제기됐지만 엄경철은 '책임'지지 않았다. '무책임'한 엄경철은 총국장 영전을 했고 이제 사장까지 해보려고 한다그에게 '책임'이라는 단어를 찾으려고 해본들 찾아볼 수가 없다.

     

    ➂ 엄경철의 무책임은 재난방송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재난방송은 KBS의 가장 큰 책무 가운데 하나이다. 2019년 4월 4일 강원도 고성산불 사건이 벌어졌으나 산불 방송에 늑장 대처하는 탓에 KBS 구성원 전체는 공영방송의 가장 근본인 KBS 재난방송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했다는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엄경철은 재임 중인 2020년 5월 다시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사건 와중에 보도본부 구성원 모두가 긴장하며 특보를 이어갈 때 밤새도록 나타나지 않았다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연락 두절이었다엄경철은 다음 날 아침에서야 나타났다. 있을 수도있어서도 안 될 일이 벌어진 것이다그렇지만 이런 사태에서도 그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그리곤 그 뒤 재난방송 매뉴얼을 만든다고 회사가 난리법석을 떨었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흉내만 내고 엄경철은 책임지지 않았다.

     

    ➃ 엄경철의 무책임함은 재난방송센터 이전작업에서도 나타났다.

     

    이처럼 재난방송에 대한 책임이 애초 자신의 책무인 <통합뉴스룸 국장에게 있었으나 사회재난주간 산하로 재난방송센터를 이전하면서 책임을 교묘하게 전가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재난방송은 업무의 중압감이 상시로 있고 책임질 일이 항상 발생하는 곳이다. KBS보도본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 중 하나이다그런데 그 같은 재난방송에 대한 책임을 다른 주간에게 전가하는 책임 떠넘기기 신공 을 발휘한 것이다엄경철이 부산총국장으로 먹튀 영전한 다음 조직개편에서 재난방송센터는 본부장 직속으로 바뀌었다.

     

    ➄ 엄경철은 보복인사의 설계자란 비판을 받는 중심 인물이었다.

     

    엄경철이 통합뉴스룸 국장으로 재임하던 시기 KBS 보도국은 <지역 7시 뉴스>를 강화했다본사 차원에서 지역국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총국 단위로 7시 뉴스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지역 인력이나 예산의 충분한 지원 없이 뉴스 시간만 늘리다 보니 주 52시간 체제에서 지역 보도기능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엄경철은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보복인사를 감행했다는 비판을 받는다모든 9개 지역 총국과 을지국의 야근자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가 없는 공백 상태로 방치하고 대신 본사에서 야근하는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여기에서 <보복 神功(신공)>이 등장했다는 지적이다야근 전담자들을 양승동 체제와 엄경철 체제에 비판적인 기자들로 채워 넣었다. 처음엔 4명이 야근을 전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다 노동청 등의 문제 제기가 우려되자 8명이 야근을 전담하는 체제로 바꿨다그리고 또 다른 4명은 야근만을 전담하는 무보직의 이름만 야간상황실장 체제를 만들어냈다자신들의 반대 세력에게 가장 힘들고 기피하는 야근 전담체제를 설계해 야간에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대한 책임을 물린 것이다. 그들의 나이가 평균 54세이다. 코미디인 것은 그들 모두 아무런 보직이 없는 평직원들이라는 것이다심야 시간대 비상근무를 하지 않는 지역국전국적인 야간 보도 책임은 무보직자들이 지고 있는 것이 엄경철이 설계했던 KBS의 서글픈 현실이었다.

     

    ➅ 그가 국장 임명동의제 통과를 위해 내세웠던 주요 공약은 그야말로 실천불가한 공염불이었음을 확인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 그 첫 번째 공약이 그야말로 황당한 '출입처 폐지'였다.  

    출입처 폐지는 사실 비현실적이고 황당한 공약이다그래서 후배들 사이에서는 취재활동을 해 온 기자가 맞느냐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특히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기자들이 다름 아닌 함께 투쟁해 온 KBS본부노조 소속 기자들이 많았다시작부터 허망한 목표를 제시하고 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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