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BS 노동조합
노동조합 가입서 익명게시판
  • 성명서
  • 성명서

    성명서

    15대성명서 [보고] ‘졸속’ 조직개편 설명회... 조합원 ‘분노’ 속 쫓기듯 마무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3회   작성일Date 22-09-19 20:41

    본문

    [보고] ‘졸속’ 조직개편 설명회... 조합원 ‘분노’ 속 쫓기듯 마무리..


         

    ‘졸속’ 조직개편안이 조합원에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조직개편안 설명회가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정철웅 혁신단장은 불과 한 시간 남짓한짧은 시간 동안 일방적이고 불충분한 설명만 하다가 조합원들의 격한 성토와 문제제기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쫓기듯 사무실을 떠났다.

         


    KBS 노동조합은 이번 조직 개편안을‘밀실’ ‘비전 말살’ 조직 개편으로 규정하고 조합원들의 합리적인 문제제기를 관철할 수 있도록 결사 투쟁할 것이다.

    오늘 설명회에서 쏟아진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조합원들과 혁신단장의 질의응답> 


    Q. 조직안이 제대로 직무 분석을 하고 한 안인지 궁금하다. (정책실장 조정석) 

    A. 기존의 자료도 보았고, 여기 새로 와서도 검토했다. 

         

    Q. ‘직무 중심’ ‘프로세스 중심’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 말에 맞는 안이라고 생각하나? (정책실장 조정석)

    A. 제가 좋아하는 말은 ‘직무 중심’보다는 ‘프로세스 중심’입니다.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설계했습니다.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Q. ‘운영’ 본부라는 본부명이 경영 업무와 본부가 담당 하는 역할에 맞는 본부 명이라고 보기 어렵다. ‘통합 서비스센터’ ‘업무지원’ 등의 표현도 직종의 역할과 기능에 맞지 않고, 격하된 느낌도 든다. (경영직종) 

       A. 혁신단이 이름을 지을 때 창의력이 좀 떨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경영협회 등에서 의견을 제시하여 여러 대안들을 여러 경로로 듣고 있다. 다시 검토해서 반영 하도록 하겠다. 

     

        

    Q. 당초 안대로 업무지원 1, 2, 3, 4로 확정될 경우 그 부서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명칭이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없었나? (경영직종) 

    A. 말씀하신 부분은 잘 알겠다. 

        


    Q. 단장님은 기자 출신인데, 영상제작과 촬영기자의 업무가 동일하다고 보시는지? 

    A. 완전히 동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영상제작과 촬영기자가 같이 묶여 있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같은 센터로 들어가 있으면 효율적이 될까요? (촬영기자)   

    A. 그렇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았다.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니 1인 다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로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야 회사에도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촬영기자들의 역량과 노고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 단순히 카메라만을 공유한다는 것만으로 같은 센터에 넣는 이유가 뭔가? 조직도가 공영방송에 대한 고민이 없고, 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없는데 과연 구성원들이 신나서 일하겠는가? 개편안을 보고 패닉에 빠진 구성원들이 많을 것이다.(촬영기자)   

    A.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고, 귀담아 듣겠다. 

     


    Q. 프로세스 중심 조직개편이라는 것은 그 조직이 비전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을 때 할 수 있는 말이다. 기술쪽은 비전도 없고, 투자도 못하게 하고, 예산도 쓸 수 없게 하고, 인력도 없고 ‘너희는 시키는 것만 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머리’는 내가 할테니 너희는 ‘손발’만 하라는 식이다.

    보십시오. 네트워크 본부가 본부입니까? 네트워크부라고 하십시오. 어떻게 책임을 집니까? 일이라는 것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이 안으로 과연 되겠는가? 시청자 중심으로 재편되어야지 공급자 생각대로 재편하면 어떻게 하는건가? (기술협회 사무처장 박재석) 

    통합서비스센터 발상도 말이 안된다. 지원 조직은 현장에 가서 지원을 해야지 지원을 모아 놓고 오라고 하는 것이 어디있나? 건설인프라는 그리고 왜 운영본부에 배치했나?

    A. 말씀하신 뜻을 잘 검토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 


    Q. 프로덕션에 대한 개념이 궁금하다.(경영직종)

        A. 프로덕션 내에서 PD가 새롭게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프로덕션이 성과를 내면 프로덕션이 커지고 성과를 못내면 

      더 작아진다. 안에서 경쟁을 하는 것이다. 

         

    Q. 프로덕션을 왜 장르별로 구분했는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경영직종)

    A. 처음에만 그렇게 출발하는 것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하면서 점차 변해 갈 것이다. 

         

    Q. 과거 정연주 사장때도 이런 논의가 나왔는데, 왜 안되었는지 아느냐. 그것은 KBS가 신규 프로그램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취지 자체는 공감하나 조직안의 의도대로 제대로 구현되겠는가? (경영직종)

    A.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우리 회사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살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Q. 프로세스 중심의 조직 개편안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사업을 단순히 모아놓았고,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안이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경영직종)

    A. 그런 생각이 든다면 대안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 



    Q. 운영본부 내 ‘경영정보’ 라는 네이밍이 IT의 직무를 제대로 표현하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협업을 강조하는데 IT 직종이 본부별로 나뉘어지게 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할 우려도 있지 않나? (IT) 

    A. 이번 조직개편안은 디지털 서비스 부분에 좀 더 포커스를 두고 그 부분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질문이 우려하는 바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 보겠다.

         

    Q. 왜 부서가 없어졌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해주시고, 조직도 만으로는 부서의 이름이 생소하고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가 궁금하다. 업무분장을 조합에 제출하시오.

    (사무처장 이승재) 



    Q. 영상제작센터에 촬영기자와 영상제작을 왜 같이 넣었는가? 두 직종에 대한 전문성은 과연 뭐라고 생각하는가? 카메라를 쓴다는 것밖에 같은 것이 없는데 대체가능하다고 왜 생각하나? 그렇다면 다른 직종은 대체될 수 없을까? (촬영기자)



       Q. 조직도만 봐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게 되어 있다. 합리적 의견을 수렴한다고 하면서 ‘아니면 말고’식으로 해서 이대로 가서 다음주에 바로 통과시킨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한 번도 관련 부서에서 공식적인 의견을 받지 않았잖은가?  조직도를 보고 대부분의 직원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실망하고 있다. 충분히 구성원들의 의견을 검토한 후에 다시 재검토하시오. (부위원장)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