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BS 노동조합
노동조합 가입서 익명게시판
  • 성명서
  • 성명서

    성명서

    15대성명서 밀실개편 즉각 중단하고 여론 수렴 다시 하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3회   작성일Date 22-09-19 20:46

    본문

    밀실개편 즉각 중단하고 여론 수렴 다시 하라!

    -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공청회 개최 요구


         

         

      이렇게 철저히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조직개편은 없었다. 이번 조직개편안이 만들어지던 지난 4달 동안 혁신추진단은 개편안에 대해 철저히 함구해왔다. ‘사업중심으로 간다’,‘직무중심이다’라는 개편의 방향만 단편적으로 흘러나왔을 뿐이었다. 비밀주의는 오해와 혼란을 부른다. 지금 KBS가 겪고 있는 내홍이 그 결과다. 

         

    때우기식 조합 설명회...반발만 더 키워

         

       사측은 철저히 숨겼던 조직개편안을 이번 주 초 공개하고 뒤늦게 조합 설명회에 나섰지만 돌아온 건 구성원들의 반발 이었다. 혁신추진단이 내놓은 자료와 설명이 부실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명회장에 배포된 십여 페이지 남짓한 자료에는 조직도와 개편의 큰 방향만이 담겨 있을 뿐 구성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세부사항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심지어 부서별 업무분장에 대한 내용조차도 없었다.

         

       혁신추진단의 불성실한 태도도 원성을 샀다. 개편방향에 대한 설명은 고민을 제대로 한 것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설득력이 떨어졌고 조합원들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도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항의와 질문이 계속 이어지는데도 불과 한 시간 반 남짓만 설명회를 진행하고 ‘시간이 됐다’며 일방적으로 퇴장하는 무성의도 문제였다.

         

    아직도 진지한 토론과 설명 없어...현장은 ‘혼란’

         

       아직도 사측은 조합이 집중 제기한 조직개편안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한 설명과 토론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직도 많은 조합원들이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과 세부내용에 대해 모른 채 혼란을 겪고 있다. 오죽하면 ‘조직개편이 되면 나는 대체 어느 부서로 가는 것이냐?’, ‘개편안의 몇몇 부서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란 말이 나오겠는가. 

         

    공청회 개최 요구한다!...지금이라도 열린 마음으로 구성원의 의견 들어야

         

       이에 조합은 강력히 사측에 요구한다. 즉시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라! 조합은 이미 이번 조직개편안을 개악안으로 규정하고 전면 재검토와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요구한 바 있다. 꼬여버린 조직개편의 실타래를 푸는 첫 작업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혁신추진단은 놓친 부분이 있음을 과감히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공청회장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으라. 그것만이 더 나은 안을 만들고 조직개편의 후유증을 줄이는 길이다. 만약 사측이 공청회 개최를 거부한다면 조합은 조직개악안을 사측이 일방 강행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결사적인 저지 투쟁으로 맞설 것이다. 

         

         

         

    2016. 4. 22

    일방적 조직개편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