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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김 모 아나운서 편파왜곡방송 사태...양승동 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이형걸 아나운서실장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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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6회   작성일Date 22-09-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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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모 아나운서 편파왜곡방송 2차 실태발표

    양승동 사장, 김종명 보도본부장,

    이형걸 아나운서실장은 책임져라

     

    KBS노동조합은 김 모 아나운서의 <KBS1라디오 편파왜곡방송 실태조사> 2차 보도 자료를 공개했다.

    ❍ 주요기사를 큐시트에서 삭제하고 불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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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시트에서 주요 기사 삭제 불방한 사례>

    ❍ 편파, 왜곡방송의 수법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➀ 現 문재인 정권에 불리할 수 있거나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의 기사를 큐시트에서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➁ 사안 별로 現 문재인 정권에 불리하거나 정부여당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비판기사는 주요 부분을 삭제하거나 훼손한 채 방송했다.

    ➀ 現 문재인 정권 하의 금융당국의 느슨한 감시와 규제완화로 발생한 수조원대의 라임 사태 관련 기사가 확인됐다. 라임사태의 피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現 정부에 큰 부담을 주는 기사다. ➁ 북한 노동신문의 現 문재인 정부 비난공세 뉴스가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의 큰 성과로 홍보하는 남북평화 모드에 찬물을 끼얹는 뉴스다.

    김 모 아나운서는 두 기사 모두 現 문재인 정권에 불편하고 부담을 주는 보도이니 삭제하고 불방 처리한 것인가? 80년대 식 땡전 뉴스의 21세기 판 부활인가?

    ❍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불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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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중 일부를 삭제하고 불방한 사례>

    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속보내용도 일부를 삭제했다. 본 사건은 월성원전 사건에 이어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을 정 조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사안이다.

    ➁ 지난해 5월 코로나 확산시기에 이태원 동성애자(성 소수자) 클럽이 진원지라는 지적을 받은 부분도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국민들에게 코로나 확산 진원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➂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을 서울 市葬(시 장례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기사도 주요 부분을 삭제하고 불방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찬성을 한 사안인데 김 아나운서는 왜 청원인들의 청원 배경과 주장이 든 기사내용만 쏙 빼고 불방 처리한 것일까?

    ➃ 코로나 속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추석 전에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던 와중에 서울지역 확산관련 기사내용을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다. 2천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이 코로나 확산의 중심지로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인데 왜 김 아나운서는 서울지역 코로나 속보 정보를 삭제하고 불방 처리했을까?  

    ❍ 원문 기사에는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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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에 없는 내용을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한 사례>

    이밖에 원문 기사에는 없는 국무총리의 국정홍보 내용을 김 모 아나운서는 자의적으로 추가해 방송했다.

    원문 기사에는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정세균 총리의 <그린벨트 해제 신중해야> 란 내용이 주요 핵심이었다. 그런데 김 아나운서는 본인이 직접 3문장을 추가했다. 정세균 총리의 국정홍보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 결과 30여 초 짜리 기사가 1분30초로 늘어나면서 방송시간에 잡혀있던 국제관련 뉴스 2건이 불방 됐다.

    야당 대변인의 발언에 형용사를 삽입해 뉘앙스를 훼손한 채 방송하기도 했다. 8.15 광복절 발언으로 논란에 오른 광복회장을 비판하는 야당 대변인의 공식 발언에 자의적으로 형용사를 추가해 뉴스의 뉘앙스를 훼손한 채 방송했다.

    KBS노동조합은 김 모 아나운서의 편파왜곡방송이 확인된 뒤 한 달 동안 양승동 KBS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해왔다.

    그런데 노사가, 정확히 말하자면 양승동 사측과 민주노총 산하 KBS본부노조가 <공정방송위원회>로 들고 가더니 편집기자의 정치편향성을 시비 삼았고 이를 뭉개버렸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 뒤로 추가 공방위를 해보자는 소식도 없다.

    <심의평정> 절차도 거친다더니 추가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지난 한 달동안 본 사건이 해결됐나? 아니면 시간 끌기 식으로 질질 끌다가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입 싹 닦고 모른 체 하려고 했던 것인가?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KBS인들도 다 알고 있다. 이런 참담한 결과를 빚은 것은 양승동 집행부와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노조의 책임이 크지 않은가?

    양승동 사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이형걸 아나운서 실장도 이번 사건의 책임을 지기 바란다.

    이제라도 늦지 않다. 관련자 전원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전 국민적인 저항에 KBS는 침몰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스스로의 자정 기능을 상실한 조직은 결국 타율적으로 외부의 수술대에 올라가게 돼 있다.

    이것이 만고의 진리이고 역사의 교훈임을 잊었는가?

     

    2021년 2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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