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위기, 긴축 재정 대응 논의..부산, 창원 잇따라 방문 

KBS노동조합은 어제(22일) 부산과 창원에서 잇따라 전국 순회간담회를 갖고 수신료 위기와 긴축재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신료 분리고지 관련 한시 유예기간이 고정되지 않은데다 빠르면 다음달 전격 시행될 수도 있다는 첩보에 따라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또한 긴축재정에 대한 인력감축과 조직개편에 대한 각종 우려와 고충에 대해 조합의 대응 방향을 고심했습니다.

KBS노동조합은 특히 조직개편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노사의 충분한 소통과정을 거쳐 추진해줄 것을 사측에 요구할 방침입니다.

또 수신료 재배치 인원, 극심한 현장인력, 안식년을 앞둔 보직자 운영을 둘러싼 여러 고충에 대해서도 사측에 해결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KBS노동조합 창원 경남시도 지부장이 약 8년만에 선출돼 이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새로 취임한 권순재 지부장은 회사 위기를 극복하고 조합의 성장을 위해선 젊은 조합원의 영입과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