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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이제 기자 자택 압수수색까지, 사측은 아직도 뒷짐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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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0회   작성일Date 22-09-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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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기자 자택 압수수색까지, 


                       사측은 아직도 뒷짐지는가!


         

    의혹은 이스트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다.

    경찰은 오늘(7/8) 아침 국회 출입 모기자의 집을 압수수색, 노트북 등을 가져갔다고 한다. 일부 매체에서는 경찰이 민주당 내부유출이 아닌 도청으로 결론내린 것은 정황증거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사태는 가히 점입가경이요, 의혹일 뿐이라고 일축하는 사측의 뒷짐 지는 자세는 이제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첫째, ‘도청 의혹’이 사실이라면 KBS의 미래는 커녕, 거의 식물방송국이 될 것이 뻔하다. 언감생심 수신료 현실화는 커녕 수십년간 쌓아온 공영방송KBS의 모든 것이 그라운드제로 상태가 될 것이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인규 사장은 당연히 사퇴해야 하겠지만 이는 김인규 사장의 사표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둘째, 의혹이 설사 의혹만으로 끝나더라도 이미 KBS의 상처는 너무나 크다.

    사측은 애초에 민주당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적절하게 대처해야 했다. 처음부터 애매모호한 정치적 수사를 흘리지 말고, 명확하게 주장했어야 옳다. 민주당에 더 이상 구애의 자세와 비굴모드로 일관하는 것을 접어야 한다. KBS의 모든 구성원의 입장에서, 향후 KBS에 들어올 젊은이들을 위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때이다. 

         

    셋째, 경찰이 국회를, 국회의원을 제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믿는 바보는 없을 것이다. 국회는 여/야간 혹은 당 내부 갈등을 외부로 넘기려하지 말고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든, 특별검사를 임용하여 책임소재를 가릴 것을 촉구한다.

         

    KBS의 경영진들이 혹여 ‘사실이 아니니 다 지나갈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빨리 구성원을 추스르고 비상전시태세에 돌입해야한다. 의혹이 거대한 거품덩어리인 줄 착각하고 여유부릴 때가 아닌 것이다. 국민들에겐 이미 거품이 아니라 ‘KBS = 의혹집단’이라는 선입견의 거대한 암벽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이런 의혹을 빨리 떨쳐 버려야만 공영방송 KBS의 미래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1년 7월 8일

         

    KB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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