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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7회   작성일Date 22-09-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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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편으로 엑소더스, 조직붕괴! 경영진은 책임져라!


      

    올해 초, “임금과 복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종편출범에 맟춰 이직을 하겠다!”는 KBS미디어텍 직원들의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KBS정책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면서 그 대책을 강구한 적 있었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본사 뉴스영상편집자의 30%가까이 종편을 선택하여 이직을 앞두고 있으며, 그동안 관망하던 직원들마저 ‘종편관련 대책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이탈을 준비하고 있는 등, 그 규모가 당초의 예상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이다. 만약 지역 총국까지 이직 광풍이 현실화 된다면 그야말로 엑소더스의 상황을 맞게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텍 경영진은 그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직을 소수의 개인적 문제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현업에 투입도 못하는 신입사원 채용과 불법적 근로연장 등으로 사태를 무마하기에 급급할 뿐이다.

    이는 매경, YTN 등 다른 방송사의 경영진이 어떤 방법으로 조직을 안정시켰는지 反面敎師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직원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희망과 미래가 없는 회사로 전략시킨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KBS 미디어텍답게, 정책을 펼쳐라!

      

    최근 김인규 KBS사장은 “방송환경이 급변할수록 먼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지금 미디어텍의 위기 상황은 그 시작부터 잘못된 필연적 결과라 할 수 있다.

    KBS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콘덴츠가 미디어텍 직원들의 손을 거쳐 완성되는 방송전문제작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임금과 복지는 오히려 다른 방송사 및 사내계열사와 비교해도 열악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라 그동안 직원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작이고, 미디어텍이 계열사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로 매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업 등 생존권 사수를 위해...

      

    직원들의 공백은 필연적으로 근무의 질을 하락시키고, 방송 사고의 증가 등 그 후유증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亡羊補牢 (망양보뢰)!라 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듯, 지금이라도 적절한 조직안정화 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의 조직붕괴는 막아야 할 것이다. 만약, 이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생존권 차원에서 모든 합법적인 방법을 강구하여 “나는 KBS 방송노동자이다!”임을 선언하고, 무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11년 9월 26일 

    KBS 미디어텍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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