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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공영방송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소홀했던 책임자들을 역사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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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0회   작성일Date 23-09-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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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방송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소홀했던

    책임자들을 역사적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

     

     

    김의철 사장의 해임 예정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수차례 인내하며 지금까지 지난한 투쟁을 이어왔다친 민노총 세력과는 차별화한 투쟁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우리는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했다.

    이제 국민의 방송 KBS 정상화의 여정은 시작됐다우리는 KBS 개혁과 정상화의 길을 열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우리는 이 과정에서 그동안의 과오가 있었다면 이를 시정하고 지혜를 모아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

     

    이와 함께 국민이 박수를 치고 지지하는 공영방송의 참 개혁을 이루기 위해선 방송통신위원회도 지난 시기의 과오를 바로 잡고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해임된 민주당 추천의 한상혁 前 방통위원장은 논외로 하더라도 물러난 김효재안형환 씨 등 국민의힘 추천으로 들어왔던 前 방통위원 등의 불통인사와 무전략·무비전 등은 두고두고 잊지 말고 바로잡아야 할 문제점으로 비판받는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MBC 방문진 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 바 있다.

    첫 번째김효재안형환 방통위원은 친 민노총 세력인 임정환 씨를 국민의힘 추천으로 방문진 이사로 선임했고 무전략·무비전이란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 결과 임정환 방문진 이사는 당시 박성제 MBC사장 해임 결의안 투표에서 기권함으로써 친 민노총 세력의 편을 들어 버렸다.

     

    두 번째이들은 이후 임정환 前 방문진 이사가 사사건건 민노총 우호적인 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수방관했고 무책임함을 드러냈다. 더구나 이들은 임정환 방문진 이사가 자진 사퇴한 뒤에도 고의적이라는 오해를 살만큼 실수를 연발했다.

     

    세 번째김효재 방통위원이 방문진 이사 선임 초기부터 비토했던 차기환 변호사를 결국 이사로 임명하면서 자기 모순적 상황을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본인의 잘못을 시인했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시정 되었지만 초기의 입장은 사적 이기심으로 가득 찬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김효재 위원의 경우 자신의 임기가 끝나자마자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사전 낙점설이 나오는 등 방송개혁이라는 역사적 책무보다는 개인의 사사로운 자리찾기에 급급했던 인물이라는 혹평이 나왔다.

     

     

    KBS와 MBC 등 공영방송 정상화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재적소에 맞는 적절한 인물을 기용해야 할 것이다사적인 복수심과 사적 이기심을 남용해 자신의 측근만을 기용하고 무전략·무비전이란 무능함만 표출된다면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방통위원 김효재안형환의 경우는 심대한 하자가 있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우리는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새로운 방통위 체제가 이런 실수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그리고 김효재 안형환 씨는 앞으로 벌어질 공영방송 정상화와 언론개혁을 위해 자숙해줄 것을 요청한다.

     

    2023년 9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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