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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성명서 ▣ [진주지부 성명]라디오 뉴스 폐지는 시민 배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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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2회   작성일Date 22-09-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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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지부 성명]

    라디오 뉴스 폐지는 시청자들에 대한 배신이다!

     

     

    KBS 진주방송국에서는 시민들의 동의도 없이 국장 독단적으로 라디오뉴스를 없애려고 하는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생방송 진주는지금>과 <시사매거진 진주투데이>는 그동안 시민들의 귀가 돼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뉴스를 전달하는 기자가 하루에 각 2명씩 있으며 <생방송 진주는지금> ‘주간핫이슈’ 기자 참여 코너에선 요일마다 다른 주제(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로 다양화해서 전달해왔다.

    특히 <생방송 진주는지금>은 현재 3개 프로그램 중 청취율이 가장 높고 프로그램 평가에서도 상향 점수를 받았다.

     

    그런데 사측은 진행 아나운서가 내년부터 그린라이프 예정이라는 구실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폐지하려하고 있다,

    실상을 알아보니 해당 아나운서는 실제 올해 12월 31일까지 근무해야 하고 단신 뉴스 10개를 전달하는 ‘오늘의 주요뉴스’코너는 지역 단신 뉴스가 없더라도 다른 코너에서 시간 대체 가능하다.

    또 정치, 사회, 경제 등의 현안을 다루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이 다루는 소재가 같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지만 토론, 탐사보도, 토크쇼 등으로 유형을 다르게 할 수 있다.

     

    지역국 라디오 시사기능 강화를 위해 각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토크, 현장 취재 등으로 새로운 형식으로 개편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라디오는 얼마나 지역민과 더 가깝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가가 중요하다. 시민의 목소리, 지역 소식을 불필요한 업무라고 본다면 오히려 지역방송의 존재이유가 없다.

    타 지역국은 라디오 뉴스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진주국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2명, 기자 2명이 상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부장이 없더라도 진주국 기자가 전날 뉴스 원고를 프린트해 방송하고 있다.

     

    다시말해 라디오 뉴스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라디오 뉴스를 없애버리겠다는 얘기다. 명백한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재난 상황에서는 TV나 인터넷보다는 라디오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 라디오 뉴스에 대한 활성화도 장담했던 사측이 말을 바꿔 오히려 죽이겠다니 단순한 시행착오인지 아니면 본심이 나오는 것인지 의심스럽다.

     

    실제 사측 지역국 죽이기 일환으로 멀쩡한 지역국 조직의 인력과 예산을 일괄적으로 총국으로 귀속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런 본심이 이제 진주국에 투영되는 것이 아닌가?

     

    FM방송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2월 3일부터 <생방송 진주는지금>을 폐지하고, 인력, 담당자가 없는 상황에서 FM방송을 확대한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모순이다.

    게다가 FM방송 확대와 관련해 기술, 방송 편성, 예산 등의 문제에서도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았고,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 등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2월 3일부터 당장 프로그램을 삭제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사측은 즉시 라디오 뉴스 폐지 시도를 중단하고 시민에게 사죄하라!
    양승동 사장은 공영방송 죽이기, 재난방송시스템 개악을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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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1. 23.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진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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