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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실질적 임금인상 2.4%라더니 왜 말바꾸나? 제발 좀 거짓말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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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1회   작성일Date 23-03-10 13:41

    본문

    실질적 임금인상 2.4% 라더니 왜 말 바꾸나 

    제발 거짓말 그만하고 노동자를 진심으로 대하라!

     

     

    본부노조가 지난 2월 28일 연차 밀실합의에 대한 해명 글을 게시했다.

    <[Q&A] 연차수당에 관한 질문들속 시원히 답해드립니다!>

     

    연차수당 삭감을 연차수당 조정이라고 표현하며 연차수당이 조정됐지만 임금총액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연차수당 단가를 줄이면 연차촉진을 하는 데도 임금감소가 최소화된다고 설명해 놨다.

     

    연차수당은 근로기준법 수준으로 삭감됐다는 것으로 정당화시키며 그 차액은 직급수당 인상으로 반영됐다고 수식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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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상하다불과 1년여 전 본부노조에서 올린 글의 내용과 맞지 않다.

     

    본부노조는 KBS노동조합이 임협에 대해 거짓 호도한다며 써 올린 2021년 12월 8일자 성명 <임협 거짓 선동의 대가는 쓰디쓸 것이다>의 성명에서는 이렇게 밝히고 있다.

     

    "KBS노조는 7일자 성명서를 통해 "연차 단가 삭감을 반영하면 고작 1.4%의 임금인상인데 이는 중노위 때 나왔던 최종 제시안 1.5%에 비해 명확히 후퇴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명백한 거짓이다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최종 중재안은 총액 대비 1.0% 인상 일시금 0.5%였다.

    이번 KBS본부가 쟁취한 실질적 임금인상은 2.4%+일시급 100만원 (일시급 1%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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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임금협상에 대해 KBS 노동자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KBS본부노조는 실질적 임금협상이 2.4%라고 밝혔다실질 임금 인상에 연차수당 보전분을 포함해서 발표한 것이다.

    다시 말해 연차수당 산식으로 차감해놓고그 보전분을 실질적인 임금인상으로 발표한 건데 지금은 왜 연차수당이 조정됐지만 임금총액은 줄지 않았다거나 연차수당 감소분을 직급수당에 평균 1% 이상 인상 반영했다고 해명했나?

     

    1년여 전에는 실질적인 임금인상이 2.4%라고 했는데 그 실질적이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당시 거짓선동의 주체는 KBS노동조합이 아니라 바로 본부노조 자신이 아닐까?

    2.4% 임금쟁취했다면서 실질적인 임금인상 보전분 1%를 뺀 1.4%라는 점을 지금은 인정한 셈인데 그렇다면 본부노조는 KBS노동자를 우롱한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인정하라.

    반대로 만약 당시 실질적인 임금인상 2.4%가 거짓말이 아니라고 한다면 지금 해명글이 거짓이라고 인정하길 바란다.

     

    다수노조교섭대표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에게 밝힌다.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면서 잊혀지길 바라거나 KBS노동조합이 또 전체 맥락을 알지 못하고 일부부분만 잡아내어 거짓 선동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맞불작전으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면 KBS노동자를 또다시 기만하는 일이다.

     

    KBS노동자는 본부노조가 교섭대표를 맡은 지난 5년 동안 성공적이고 만족스런 임금협상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엄한 KBS노동조합에게 거짓 선동한다고 매도하면서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노동자들에게 달게 평가를 받길 바란다.

     

    KBS노동조합을 빼고 밀실에서 합의한 연차삭감 노사 합의문 전부를 속시원히 공개하고 왜 그런 협상을 했는지왜 그때와 지금은 말이 다른지왜 거짓말을 했는지 속 시원히 설명하고 KBS노동자에게 진심인 교섭대표 노조였다고 스스로를 증명하라.

     

    교섭대표 노조로서 최소한의 역할만 다한다면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이 본부노조를 향해 천 번 만 번 절이라도 하겠다.

     

     

    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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