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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긴급 성명] 휴가철 틈타 노사협의회 비공개 졸속 개최, 무엇을 숨기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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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7회   작성일Date 23-08-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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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틈타 노사협의회 비공개 졸속 개최,

    무엇을 숨기려하나? 

     

     

    김의철 사장과 본부노조가 휴가철을 틈타 노사협의회를 졸속으로 개최하려하고 있다. 

    사측은 오는 4일 노사협의회를 열겠다며 KBS노동조합에 통보했지만 협의안건은 노사 상생방안 마련 협의라는 추상적인 표현 말고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주지도 않았다. 

     

    사측과 본부노조는 그동안 안건 취합과 소위원회 개최를 무시한데다 안건조차 비공개하고 당장 내일(2일) 총괄소위를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

    현 KBS 상황의 중대성을 감안해 노사 실무소위원회에서는 가능한 한 안건을 매우 신중하고 상세하게 다뤄야한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이런 절차를 모두 거부했다. 

     

    수신료분리징수가 현실화됨에 따라 수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재정위기가 닥쳐오고 있는 가운데 안건의 중대함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그것도 휴가철에 노사협의회를 졸속으로 개최하려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김의철 사장이 수신료분리징수 대위기에 대한 돌파구를 전혀 찾지 못한 상황에서 KBS노동자의 희생만 우려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상으로 KBS 정상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립무원 경영진은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재정파탄 위기를 각종 임금과 수당 삭감, 복지 축소 등노동자의 고혈을 빨아 자신의 기득권 유지에 이용할 생각인가?   

     

    사측과 본부노조는 회사를 망친 책임은 지지 않고 비상경영에다 재정안정화 대책으로 KBS 구성원 모두의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공개 노사협의회를 하려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투명하게 밝혀라. 

     

    김의철 사장과 본부노조는 절차상 문제가 있는 노사협의회 졸속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 

    협의하려는 안건에 대해 그리도 당당하다면 내일 열 노사협의회 총괄 소위를 모든 노동자에게 공개하고 투명하게 진행하라.

     

    KBS노동조합은 사내 구성원의 큰 반발을 산 지난 연차삭감 밀실합의 때처럼 사측과 본부노조가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상 소통절차를 따르지 않고 의문의 노사협의회를 강행하려한다면 강력히 저항할 것이며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 

     

    202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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