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민노총의 억측과 주장만 방송하는 청주 KBS 보도국은 민노총의 하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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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의 억측과 주장만 방송하는 청주 KBS 보도국은 민노총의 하수인이다.
KBS청주방송총국 보도국은 지난 금요일 8월 11일 지역 <뉴스9>에서 <“언론 장악 우려”...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자 철회 요구 잇따라>을 보도했다. 이는 보도의 기본과 원칙을 깡그리 무시한 전형적인 불공정 편파 왜곡 방송이다.
해당 보도는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충북지역협의회·민주노총충북본부·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가 이동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전달하는 행사를 취재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내용은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충북 언론 단체라는 말로 포장돼 있지만, 민노총과 민노총 산하지부, 그리고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의 합작품이다. 이동관 후보자의 지명 전후로 민노총과 민언련, 민주당이 합작해 퍼뜨리고 있는 언론장악 및 학폭 논란 프레임 작업을 청주 KBS 보도국이 이들의 하수인처럼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뉴스는 언론의 기본적인 원칙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 이동관 지명자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정작 의혹을 받는 당사자의 반론이 없다. 일방이 무차별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당사자의 반론을 아예 듣지 않은 것이다. 엠씨멘트 포함 총 2분 짜리 방송에서 민언련 활동가 (10초)와 민노총 관계자(9초) 녹취가 2개 들어가는데, 이동관 지명자의 녹취나, 지명자측 관계자의 반론 녹취는 없다. 1분 40초 동안 민노총의 억지 주장을 방송하고서는, 이 지명자의 주장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10초로 요약했을 뿐이다. 요약 역시 당사자의 반론이 아니라 이 지명자가 밝힌 내용을 기사화한 언론 보도를 요약한 것으로 보인다. 공영방송 KBS 뉴스의 보도라고 하기에는 취재 기본, 기사 작성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블로그에 나온 글보다도 허접한 수준이다.
뉴스 제목을 보면 더 한심하다. 온라인에 게시된 제목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자 철회 요구 잇따라> 이런 제목을 달고 있다. 그런데 보도 내용에서는 철회 요구가 잇따랐다는 내용이 전혀 없다. 없는 내용을 제목으로 정하는 걸 보면, 제목을 정한 이가 아마도 철회 요구가 잇따르기를 소원하는 모양이다.
내용은 더 끔찍하다. 해당 뉴스는 ‘학폭 무마 의혹을 받고 있지만,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라는 민노총의 주장을 그대로 사용했다. ‘의혹을 받으면 반성해야 한다’는 논리는 도대체 어떻게 성립되는 논리인가?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를 그대로 방송해야 하나? 심지어 이동관 지명자는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도 민노총의 허위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또한 이동관 지명자 취임이 서울과 인터넷 플랫폼 중심의 미디어 환경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주장은 어떤 근거가 있는가? 이렇게 말도 안되는 민노총의 주장을 청주 KBS 보도국이 받들어 방송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노총의 주장은 금과옥조인가? 이런 게 민노총의 불공정 편파 왜곡 방송이며, 방송장악이다. 청주 KBS 보도국은 공영방송에서 민노총의 악성 프레임을 확성기처럼 증폭시켜 국민들을 세뇌시키는 이 짓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청주 KBS는 민노총의 주장을 거의 100%의 싱크로율로 충실히 방송하고 있지만, 간첩단 사건처럼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다. 청주지법에서 진행되는 이른바 ‘청주 간첩단 사건’ 재판에서 8월 7일 북한 김정은을 ‘회장’이라고 언급한 북한 지령문이 공개됐는데도 청주 KBS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뉴스를 찾아볼 수 없다.
김정은을 '회장'이라 언급…檢, 청주간첩단 北지령문 공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99149?sid=102
간첩단 뉴스는 누락하고, 민노총의 억지주장만 보도하는 청주 보도국이야말로 반성해야 한다.
이형걸 청주방송총국장은 불공정 편파 방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2023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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