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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치졸한 구조조정 기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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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6회   작성일Date 22-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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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졸한 구조조정 기도 즉각 중단하라 !


        사측은 KBS 경영위기를 핑계 삼아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이라는 명목 하에 조합원들의 목을 치려는 유아적인 발상을 하고 있다. 근로조건에 관련되는 사항들은 조합과 사전협의에 의해 검토되고 추진되어야 한다. 사측이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모를 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설관리, 전화교환, TVR 기술업무 등 187명에 대한 인력감축안을 공공연히 흘리고 있다.

     코앞에 닥쳐있는 공영방송법, 미디어법 등 조합의 역량이 대외적인 사안에 쏠려있는 상황을 틈타 사측은 해묵은 ‘인력 아웃소싱’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는 가뜩이나 열악한 근로조건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보람과 열정을 가지는 조합원들의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살인행위이다. 

     사측은 매번 힘없는 소외계층 조직을 골라 KBS 경영위기 극복이라는 명분하에 조합원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 바 있다. 지금도 시설관리 업무 조합원들은 거미줄같이 얽히고설킨 청사 시설들을 흙먼지를 마시며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심정은 몸 바쳤던 회사로 부터 배신당하는 기분으로 밤잠을 설치는 침울한 심정을 토로 하고 있다. 사측은 어떤 잣대를 들이대서 비 핵심 업무 인력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는지, 그리고 조합과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예전 쓰레기통에서 다시 주은 쓰레기 같은 주먹구구식 칼질의 만행을 자행하려는지 알 수 없다.

    교대근무에 대한 시차제 변형근로 사안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 문제는 가뜩이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근로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조합은 사측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단 한명의 조합원이 의지와 무관하게 정든 근무지를 떠날 경우에는 이병순 사장도 같이 나가야 할 것이다.

    조합은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원리, 원칙에 충실해 질것이다. 무책임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 사측의 일방적인 경영 개혁에 대해서는 단호히 NO라고 못을 밖을 수 밖에 없다. 

     정말 진정으로 회사와 노동자를 위하는 획기적이고 KBS 조합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영 개선 안들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조합과의 논의 과정을 무시한 채 사측이 무리한 강행을 한다면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 

      

    2009년 2월 4일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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