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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성명서 ◆ 김의철 사이비 (Pseudo) 사장의 등극...KBS 불행의 서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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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0회   작성일Date 22-09-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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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걸, 서재석 잇따라 사퇴

    김의철은 임명돼도 사이비 (Pseudo) 사장일 뿐

    KBS사장 선출...원천무효, 파행사태 치달아

     

     

    다음 주 수요일로 다가온 KBS 사장 임명제청을 앞두고 최종 후보자 3명 가운데 임병걸, 서재석 후보자 2명이 갑자기 자진 사퇴했다. 차기 KBS사장 후보자는 이제 김의철 비즈니스 사장 혼자만 남게 됐다.

     

    어제(1021) KBS 임시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이사 1명이 임병걸 후보자에 대해 KBS 재직 중에 서울 소재 모 대학원에 다닌 사실을 문제 제기했고 임병걸 후보자는 이에 대해 오늘 오전 이사회와 회사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퇴했다고 KBS 이사회는 전했다. 임병걸 후보자의 사퇴소식이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재석 후보자도 함께 사퇴했다서재석 후보자는 정파적인 구도 하에서 마지막 남은 한 후보와 다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사퇴 사유를 밝혔다.

     

    KBS노동조합은 임병걸, 서재석 후보자의 이런 결정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태라고 지적한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왜 사장 후보자로 손을 들고 나섰는가? KBS인은 물론이고 국민들과 시민참여단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가 없다.

     

    이렇게 되면 내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국민 정책발표회와 시민참여평가단의 후보자 평가절차도 그야말로 하나마나한 유명무실한 요식행위로 전락하고 말았다. 전체 배점의 40%를 차지하는 시민참여평가단의 평가절차는 아예 누락되고 해보나마나한 눈 가리고 아웅 식의 행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역대 KBS사장 선임 역사 가운데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사장 후보자의 사퇴여부는 본인의 자유로운 결정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임명제청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런 사퇴 결정을 벌이는 행태는 부적절하며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짓이라고 비판받아 마땅하다.

     

    위 2명의 사퇴로 초래된 문제는 더 심각하다.

     

     절차상의 파행과 원천무효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홀로 남은 김의철 사장 후보자가 설령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최종 사장 임명 재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원천적으로 하자가 있다는 꼬리표가 임기 내내 붙어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의철은 임명돼도 사이비(Pseudo) 사장으로 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민평가단의 평가도 유명무실해졌다.

    전체 배점의 40%에 해당하는 시민평가단의 평가는 최종 후보자 3명을 두고 벌어지는 상대평가이므로 평가할 상대가 없어진 초유의 사태 하에서 벌어지는 시민평가단 평가는 하나마나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 김의철 후보자는 사장으로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하자 꼬리표가 붙어 다니고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사이비 (pseudo) 사장이 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KBS사장 선임절차는 보복과 무책임, 불공정 인사들이 잇따라 후보자로 나서더니 결국 원천 무효, 파행사태로 전락하고 있다.

     

    김의철 후보자를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더라도 김의철은 사이비 (Pseudo)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불행한 사장이 될 것이다. 이 같은 그의 불행의 서막은 개인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내년 대선 이후 국민의 방송 KBS에 몰아칠 광풍의 서막이 올랐다고 봐야할 것이다.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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