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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수신료로 만들어지는 ‘역사저널 그날’ 이 특정 세력의 사유물인가? 갈등 멈추고 국민의 질문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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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6회   작성일Date 24-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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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신료로 만들어지는 ‘역사저널 그날’ 이 특정 세력의 사유물인가? 

    갈등 멈추고 국민의 질문에 답하라! 

     

    최근 ‘역사저날 그날’ 새 진행자 기용을 둘러싸고 사측과 제작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제작진은 연예인 한가인씨를 진행자로 선정하자 사측이 돌연 반대하고 새로운 진행자, 조수빈 전 KBS아나운서로 교체하라고 통보하면서 제작이 지연, 중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KBS PD협회와 민노총 언론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끝까지 외압의 배후를 밝히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이 언론을 통해 퍼지자 각종 댓글이나 SNS를 통해 각종 논란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 중에 제작진이 고집하는 KBS 역사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연예인 출신이 과연 적절한 가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해당 연예인은 20여년전 데뷔 이후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에 출연했지만 역사와 관련한 활동을 한 적이 없고 토론 진행 역시 맡아본 경험이 거의 없어 전문 패널 속에서 <역사저널 그날>을 안정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외부에서 잇따르고 있다. 

     

    제작진이 KBS노동조합 조합원이었던 조수빈 전 앵커에 대해선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낙하산 인사라고 낙인 찍어버린 점 또한 큰 반발을 낳고 있다. 

     

    그렇다면 전 사장 시절에 KBS 프로그램을 휘젓고 다녔던 주진우, 김제동, 최욱 같은 편파방송들의 주역들에 대해선 왜 침묵했나?

    우리 편이 아니면 악마화 시키는 이런 편협적인 사고가 이번 역사저널 MC 논란의 본질이다. 

     

    조 전 앵커는 지난 2017년 민노총 노조의 횡포가 극에 달할 시점, 포항 지진 피해자 모금 생방송을 진행하다 다수의 민노총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방해를 하는 등 린치를 당해 큰 피해를 당한 인물이다.

    당시 민노총 노조원들은 집단으로 마스크를 쓰고 ‘지진피해 모금방송을 할 자격이 없다’는 피켓을 들며 집단 괴롭힘에 가까운 시위를 생방송 현장에서 벌였다. 

     

    또한 2018년 앵커 오디션 당시에도 민노총 노조원으로 구성된 비대위원들로 오디션 위원회를 만들어 9시 뉴스 출신의 메인 앵커인 조수빈 씨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민노총 조합원들로 구성된 앵커를 선발한 적도 있다. 

    계속 이어지던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던 조 전 앵커는 KBS를 떠났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민노총은 우리 편이 아니면 블랙리스트 화해서 직원들을 편 가르기를 한 사실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KBS노동조합은 지난 1월 “수신료 내는 국민을 기만하는 제작 차질, 강력 엄단하라!”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역사저널 그날’ 리뉴얼 과정에서 진행자 변경에 일부 PD들이 반발하며 제작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작 자율성이라는 명분하에 국장과 부장으로 이어지는 위계를 무시하고 프로그램을 사유화 하며 결국 제작 차질까지 빚어지게 만든 제작진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이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KBS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들은 결국 자기들 입맛에 맞는 진행자를 선정하고 강행하려다가 파행이라는 파국을 불러 일으켰다. 

     

    사측도 문제가 크다. 편향성 시비에 역사 왜곡 논란까지 있었던 프로그램을 리뉴얼하기로 했으면 완벽한 조사와 철저한 준비로 시청자들에게 내놓을 생각은 못하고, 설익은 밥을 지으려다 망신만 당한 꼴이 된 것 아닌가 말이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서 시청자에게 더 큰 실망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KBS의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사적 재산이 될 수 없다. 

     

    최악의 재정난에다 수신료 위기까지 겹친 미증유의 상황에서 프로그램 진행자 섭외를 두고 큰 갈등을 표출하고 각종 논란까지 확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사측은 당장 MC선정위원회를 당장 개최하여 KBS내 유능한 아나운서를 선정하라!

     

    사측과 역사저널 제작진은 조속히 갈등을 풀어 수신료 위기 상황에서 국민에게 누를 끼치는 행위를 멈추라! 

    국민이 보고 있다.

    사측은 제작진이 제기하는 외압의혹에 대해 빠르게 해명하고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 역시 연예인 섭외 배경과 경과에 대해 조속히 설명해 시청자의 의문에 답하라!

     

    2024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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