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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PD들의 잇따른 KBS 포기, 대체 경영진은 뭘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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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5회   작성일Date 22-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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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들의 잇따른 KBS 포기, 

    대체 경영진은 뭘하고 있나!


     

      4월은 KBS에게 진정 잔인한 달이 될 것 같다.

     지난 3월 개그콘서트 담당 K모 PD가 사표를 내고 CJ 계열사로 이적했다.

    그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상반기 최고 흥행영화 <</font>조선 명탐정>의 감독 김석윤PD마저 얼마전 사표를 냈다. 또,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중견 K모 PD도 사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뿐 아니다. KBS의 대표적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했던 L모 PD도  KBS 울타리를 포기하려고 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파악한 바로는 그 외에도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PD가 무려 20여명에 이른다.

         

    이른바 ‘4월 대란설’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예능국 경쟁력은 통째로 흔들리고 와해될 것이다. 그동안 1박2일 등을 비롯한 예능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시원한 웃음을 주며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다. KBS가 예능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능력 있는 PD와 작가, 스탭들이  묵묵히 일하고 꿋꿋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PD들에게 일할 의욕을 잃게 하고(2/23 노동조합 성명서),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더 이상 KBS에 무엇이 아쉽겠는가!

         

      이런 와중에 예능PD들을 CJ와 중앙 등 종편이 끌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경영진은 도대체 두손 두발놓고 뭘하고 있는가!  무책임하고 안일하다.

    종편 대비 T/F팀을 만들고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나, 노동조합 판단으로는 말짱 헛발질이다. 최우선해야할 대책은 먼저 우리 안에 있는 인재들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10년, 20년 이상 프로그램 노하우를 쌓은 PD들을 한꺼번에 놓칠 판이다. 

         

     경영진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것인가? 

         

      노동조합은 지난 3월 22일 노사협의회에서 예능 PD들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분명히 경고했다. 이에 김인규 사장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PD들은 종편으로 가는 것에 대해 여건상 부정적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노동조합이 다시 PD실명과 스카우트 조건까지 거론하자, 김사장은 ‘노측에서 거론한 사람을 접촉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심각하지 않다’고 확신에 차 대답하지 않았는가? 김인규 사장의 안이한 현실 인식 수준을 드러낸다.

         

     최고의 경영은 비전마련도, 조직개편도, 광고전략을 통해서도 아니다.

    단순명쾌하다. 인재의 육성과 확보다.

    앞으로 더 이상 예능 PD들이 KBS에서 희망을 보지 못하고 또 포기할 경우,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책임보직자는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당장 문제점을 파악하고 일선 제작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라.

    그렇지 않으면 경영진의 무사안일과 오만방자함에 철퇴를 내릴 것이다!

      


    2011. 4. 20

         

    K B S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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