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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성명서] 김인규는 입닥치고 BCG보고서 당장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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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3회   작성일Date 22-09-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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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는 입닥치고 BCG보고서 당장 폐기하라!!!

     

              


       김인규 사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보스턴컨설팅 보고서를 기반으로 만든 자칭 ‘조직개편안’이라는 것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BCG가 생산한 보고서에 철학과 비전이 없음을 수차례 지적했고 정권과 자본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수호하기 위한 새 지배구조案과 미래매체 전략 등을 담은 백여 쪽 분량의 <노동조합 보고서>를 사측과 이사회, BCG에 제안했다.

         

       김인규 사장은 그런데도 철저한 상업자본 논리에 물든 BCG 보고서 내용을 마치 불변의 진리인양 이번 ‘조직개편안’에 담아 5천여 조합원을 분노케하고 있다. 

         

       단언컨데 BCG보고서는 공영방송을 발전시킬 어떠한 철학과 비전도 담고 있지 않았으며, 수신료 인상을 위한 인위적인 인력감축안과 ‘종합편성채널’에 광고를 몰아준다는 오해를 살만한 수신료 인상안을 담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김인규 사장은 즉각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BCG보고서를 폐기하라! 

    편성본부와 라디오본부를 축소하고 경영본부를 해체한 것도 부족해 인력을 1,100명을 감축한다니 이 무슨 해괴한 생각인가? 제작리소스센터가 중장기적으로 아웃소싱 고려 대상이라는 황당한 발상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김인규 사장이 진정 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를 정중하게 권고한다. 노동조합이 버티고 있는 한 절대 불가능하며 오히려 김인규 사장과 사측 간부들이 구조조정의 첫 번째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신성한 공영방송 조합원들의 공적업무를 핵심 업무와 비핵심업무를 구분해 ‘아웃소싱’이라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단어를 공개된 석상에게 마치 기정 사실인양 발언하고 대규모 인력감축에 노동조합의 협조가 가능할 것이라는 망발을 쏟아낸 사측인사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책임을 물어 그 자리에서 반드시 끌어내릴 것이다. 

         

       사측이 노동조합과 합의없이는 꿈도 꿀 수 없는 ‘삼진아웃제’ 등 퇴출구조 강화와 직종 통폐합, 임금피크제, 인건비 비중 축소 등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응분의 대가를 철저하게 치르게 할 것이다. 

         

        우리는 김인규 사장에게 엄중 경고한다. 

    김 사장이 수신료 인상을 빌미로 공영방송의 기능을 축소시키려는 불순한 무리들과 부화뇌동해 스스로 공영방송을 고사시키려 한다면 우리는 공영방송의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모든 세력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2010년 6월 8일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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