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체근무 도발, 오늘 김인규사장은 전쟁을 각오하라!!

합법 파업으로 조합원 동지들이 근무를 거부하고 방송에 많은 차질이 생기자, 사측이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부분파업 초기에 일부 낌새가 보이더니, 이제 조합원이 일하던 자리 곳곳에서 엉뚱한 외부인들이 들어와서 태연하게 장비를 조작하면서 제작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외부인에게 장비까지 추가로 들여온다는 말까지 들린다. 무능경영 김인규 사장이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었고 명백한 도발이다!

지난 14일 부분파업이 시작된 이래, 수십년간 묵묵히 일만 했던 그 자리에서

김인규 사장의 무능경영을 심판하기 위해 떨치고 일어났는데, 이렇게 초특급

아웃소싱으로 답하는 사장이라니! 차라리 연민의 정까지 느낀다. 

조합원을 사측간부가 끌고 스튜디오 안에 감금을 하지 않나, 갖은 협박으로 

마치 불법 파업인 양 조합원들을 협박하지 않나, 지역국을 없애버리겠다는 

망발을 저지르더니 이제 버젓이 외부사람으로 근무를 시키다니!

더불어 불법 대체근무를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부 조합원 및 비조합원 제작책임자에게도 간절히 부탁드린다. 아무리 방송 품질에 대한 심적 

압력이 있다하더라도, 총파업을 결의한 노동자들에게 외부 인력과 외부 장비를 선택하는 것은, 대한민국 어느 노동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절대 그런 우는 범하지 않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김인규 사장에게 경고한다. 

사실상 노동조합과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판단하고, 오늘 이후 벌어질 모든 

사태의 책임은 김인규 사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사전 경고한다. 지금 당장,

불법으로 조합원 자리에 앉은 외부인들을 내보내고, 모든 장비를 

철수, 원위치 시켜라! 아니면 전쟁이다.

2011. 12. 19.

K B S 노 동 조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