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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위클리 뉴스모니터] 무기력하고 의도된 뉴스! 뉴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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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7회   작성일Date 23-05-15 14:59

    본문

     

    [위클리 뉴스모니터]

     

    무기력하고 의도된

    뉴스! 뉴스! 뉴스!

     

    KBS노동조합은 이번 주부터 KBS 9시 뉴스에 대한 주간 모니터 보고서를 매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이 진행한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한 여론 조사에서 표출된 국민의 목소리 가운데 가장 큰 불만이 바로 보도의 편파성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여론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뉴스에 대한 불만 그것도 공정해야 할 보도가 편파 시비가 계속 인다는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KBS 보도국 내부에서 9시 뉴스를 감시해서 제대로 된 보도를 만들어보자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칭 ‘KBS 9시 뉴스 모니터단이 만들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보도국 기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모이다 보니 모니터단에는 KBS노동조합 소속이 아닌 기자도 있음을 밝혀둡니다.

    이들의 뜻은 단 하나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언론으로서 KBS의 그 위상을 되찾아오자는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이 모니터단을 앞으로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런 노력이 하나하나 모였을 때 우리를 외면한 시청자들이 KBS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서 훌륭한 보도는 칭찬할 것이고 문제가 되는 보도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왜 그래야만 했는지 물을 것입니다.

    물론, 모니터 단의 지적이나 견해가 다소 과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출고 부서나 보도국 수뇌부가 댓글 또는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표시해주시면 그것 또한 환영입니다.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는 매주 월요일에 발표할 것입니다. 모니터 기간은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리고 모니터 주제는 따로 없습니다. 다만 비교 대상군은 공중파 방송 3사로만 한정했습니다.

     

    19시 뉴스 모니터 주간 보고서 (2023, 5.8 ~ 2023. 5.14)

     

    <총평>

    이 기간 중요한 뉴스의 흐름은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까지 하게 한 코인 투자문제와 한·일 정상 회담 이후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을 둘러싼 한·일 정부 간의 샅바 싸움이다. 그 외에 국민의힘 태영호, 김재원 최고 위원에 대한 징계안, 한전 전기료 인상과 관련한 뉴스 정도가 눈에 띈다.

     

    1. 김남국 의원의 코인 문제에서 무기력했던 KBS 9시 뉴스

     

    조선일보에서 55일에 첫 보도가 되고 난 뒤 KBS 9시 뉴스에서는 김남국 코인뉴스는 다음날인 6일에 처음 반영된다. 그것도 김남국 의원의 해명 중심이다. 그리고 7일에는 국민의힘 문제와 함께 정치권 종합 성격의 리포트로 처리된다. 그리고 8일부터 관심이 조금 늘어난다.

     

    8: 김남국, “주식 매도해 외인 투자 8.9억 현금화”...윤리위 제소.

    코인 보유 알린 공직자 2...제도 왜 안바꾸나

    9: “위믹스 전액 투자...늘어난 예금김남국 의문점...검찰 수사 쟁점

    10: 민주 뒤늦은 수습? “김남국에 매각 권유”.... 진상 조사

    부실 해명에 커지는 김남국 코인 의혹

    11: (단독) 김남국, ‘게임 코인또 나왔다... “상장전 투자

    김남국 코인 조사범위 이견’...면피성 조사

    12: ‘급등 직전거액의 코인 사들여...‘사전 정보매입 의혹도

    상임위 중 거래 의혹에 긴급 감찰...“코인 게이트

    13: 김남국 황당무계반박...“핵심의혹엔 침묵

    14: 김남국 탈당, 이재명 사과....“꼬리 자르기

    (MNG) 민주당 쇄신 의원 총회.... 김남국 코인 논란 수습책.

     

    지난 1주일 동안 김남국 코인관련해서 KBS 보도가 가장 빛난 순간은 11일 뉴스다.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새로운 게임 코인을 발견했고, 투자 시기도 상장 직전이라는 것을 특정했다. 김남국 의원이 내부자 정보를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였다. ‘김남국 코인과 관련해서 모니터 기간 KBS 보도는 무기력 그 자체였다. 심지어 그 와중에 코인이재명 대선 자금의 연관성을 가늠케 하는 팩트를 의도적으로 누락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58<김남국, “주식 매도해 외인 투자 8.9억 현금화”...윤리위 제소>

    원래 제목은 달랐다.

     

    최초 제목은 보도 정보시스템 기사 이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인 논란 대선 전후 440만 원만 현금화이해충돌 비판>이었다. ‘대선 전후라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원고 작성 기자는 3분 만에 기사 제목을 수정한다. 그래서 제목에서 대선 전후라는 표현은 빠진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문제가 불거졌을 때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 자금에 활용하려 한 것이라는 의혹도 이곳저곳에서 제기됐었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제목에서는 대선 자금이라는 표현은 빠졌지만, 원고에는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현금화 시점은 적시된 점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됐다. (특이한 점은 그 시기가 ‘202112에서 ‘2022년 초로 변경됐다) 왜냐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시점은 202110월이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현금화했기에 현금화한 자금이 이 대표의 대선 자금으로 건너갔나?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1차로 부장이 승인한 원고에 그대로 살아있다.

     

    역시 기사 이력을 보면 이 기사는 팀장을 거쳐서 1950분에 1차로 부장 승인이 난다. 아래 그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여전히 전세금으로 현금화한 시기가 ‘2022년 초로 특정화돼 있다. 그리고 부장이 승인 한 것인 만큼 통상적으로 이 원고는 그대로 방송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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