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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KBS노동조합 성명서] 즉시 감사에 착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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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8회   작성일Date 22-09-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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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시 감사에 착수하라!


     연예비리 혐의로 구속된 박해선 전 예능팀장과 관련해 오늘 특별인사위원회가 열린다.

     박해선 전 팀장은 연예기획사와 더러운 거래를 한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PD로 인해 KBS가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KBS를 노리는 매체들은 KBS가 마치 비리집단인 것처럼 확대.과장보도를 서슴치 않았다. 

     노동조합은 박해선 씨로 인해 실추된 KBS의 명예를 일부나마 회복하기 위해 오늘 특별인사위에서 파면을 포함한 엄중하고 단호한 징계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가뜩이나 ‘사내 비호세력이 있다’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그동안의 일처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또다시 의혹을 키우는 결과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제가 불거진 초기 단계에 신속하고 단호한 조처로 의혹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관련자들을 반드시 문책해야 할 것이다. 

     억대 뇌물 혐의자가 기소중지 상태에서 도피 중인데도, 보건.장기근속.연차휴가 등 갖가지 휴가를 모두 끌어 모아 휴가신청을 대신해주고 결재를 해줌으로써 67일 동안이나 본인에게 푹 쉬면서 증거 인멸의 시간을 준 데 대해 반드시 책임을 가려야 할 것이다.

     또 그 것도 모자라 인사규정을 교조적으로 해석해 직권휴직을 결정해 줌으로써 3달이나 더 도피시간을 벌어준 책임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휴가와 휴직 등 도피시간이 모두 소진되자 뻔뻔하게 다시 병가를 신청하기 위해 회사에 나타난 박 전 팀장을 수사기관에 연락하기는커녕 복직원을 대리 접수시키고, 사안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복직원을 접수한 뒤 인사명령의 번거로움을 피한다는 명목으로 출산휴직자와 전보발령자들과 섞어 마지막에 슬그머니 끼워넣는 방식으로 복직명령을 내린 책임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조합은 이번 박해선사태의 전개과정에서 최고경영자에게 제반 정보들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다는 일부 소문이 근거 없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감사실은 초기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여 즉각 감사에 착수하라!

      

    2009년 2월 13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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