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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성명서 ▣ 감사실은 제정신인가? [KBS노동조합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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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4회   작성일Date 22-09-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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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실은 제정신인가? 


    김승종 비리 감사가 자리에 앉자마자 벌이고 있는 감사 행태가 가관이다. 도둑 잡아 달라 신고했더니 신고자 색출하러 다니고 있다. KBS 직원 시절 금품수수 등 7번이나 징계를 받은 감사다운 작태다. 


    KBS노조는 이틀 전 임창건 대전 총국장의 비위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고발한 바 있다. 그러자 감사실 직원들이 대전총국으로 내려와 조합원들을 면담했다고 한다. 그런데 감사실 직원들이 조합원을 불러 “당신이 노조에 제보를 했냐?”며 따졌다고 한다. 비위 감사를 하러 왔으면 총국장이나 철저히 조사할 것이지 무고한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에 누가 고발했느냐며 색출하고 다니는 게 제정신 박힌 감사행태인가?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을 법한 행태가 2012년 KBS에서 벌어지고 있다. 


    임창건 대전 총국장은 노조가 밝힌 대로 지역 건설업자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고 그 건설업자로 부터 대전 총국에 상설 전시관을 공짜로 짓게 해 KBS의 위상을 앵벌이 수준으로 추락시켰다. 게다가 그 건설업자가 아침마당까지 출연해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이 밖에도 임창건 총국장에 대한 비위 제보가 노조에 이어지고 있건만 감사는 총국장 비위조사를 철저히 하기는커녕 출장 예산까지 써가며 신고자 색출을 하러 다니고 있다. 감사 행태가 이런 식인데 감사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초록동색이라 했다. 비리 전력 감사가 벌이는 감사결과가 비위 간부를 징계하고 재발 방지하는 방식으로 나오겠는가?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총국장을 두둔하고 비호하는 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클 것이다. 


    노조의 예측대로 감사결과가 나온다면 김승종 감사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김승종 감사는 당장 해당 조합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철저한 감사를 통해 임창건 대전총국장을 비롯한 비위 간부들을 엄단하라! 조합원을 탄압하고 제보자 색출이나 하러 다니면서 비위간부를 보호하는 식의 썩은 감사를 벌인다면 김승종 감사는 더 이상 KBS 감사 자격이 없다. 노조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비위 감사를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2012년 11월 2일 

    KBS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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