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KBS 노동조합
노동조합 가입서 익명게시판
  • 성명서
  • 성명서

    성명서

    14대성명서 두 얼굴의 본부노조,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9회   작성일Date 22-09-19 18:47

    본문

    두 얼굴의 본부노조,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가?

      

    그 동안 본부노조의 음해성 주장에 대해 교섭대표노조인 KBS노조는 모든 KBS직원들이 우려하는 노노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인내를 발휘해 왔다. 심지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하고 있음에도 그 입장이면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KBS직원의 동지애적 관점에서 최대한 자제하려 노력했다. 본부노조 집행부 한분의 안타까운 애사가 있어 더욱 자제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본부노조의 허무맹랑한 주장이 도를 넘고 있고 이에 대한 오해가 증폭되고 있어, KBS직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본부노조의 주장 : KBS노조는 구조조정 합의 전문인 미친 노조?

      

    본부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KBS노조는 구조조정 합의만 전문적으로 해온 미친 노조다. 지금도 코비스에 버젓이 남아있는 2014년 4월30일자 본부노조의 성명 「‘노사특위’는 구조조정의 전단계, 일체의 합의 인정하지 않겠다!」에서 KBS노조는 구조조정을 합의한 들러리 노조라고 폄하한다. 정말로 그러한가? 합의서를 서명한 당일 아침으로 돌아가 보자.

    학자금 합의 및 노사특위의 모든 내용과 배경이 이미 ‘학자금 정상화 연석회의’에 공유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당일 본부노조는 사측과 KBS노조에 합의서에 함께 서명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측은 개정된 노동법에 의거 함께 서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러자 갑자기 본부노조는 돌변하여 일체의 합의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나선 것이다. 

      

    ‘노사특위’를 통해 합의된 내용 전무

      

    KBS노조가 ‘노사특위’를 통해 구조조정에 합의했다는데 그래서 특위를 통해 야기된 구조조정 내용이 무엇인가? 특위에서 합의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부노조가 거짓주장을 계속했던 것은 교섭대표노조 지위 흔들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노사협의 절차에 참가는 했지만 절차는 위법이다?

      

    KBS노조는 교섭대표 의무를 다해 노사협의회 참가도 본부노조에 요청하였고, 합의서도 공유하였으며, 별도협의체도 참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본부노조가 노사협의 절차에 따라 KBS노조에 제출한 안건도 상당수 합의에 반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무언가 팔아먹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팔아먹었다고 주장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또한 스스로 안건취합 절차에 참가하였고 그 안건이 성실히 합의서에 반영된 것을 알면서도 절차가 위법하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본부노조의 이중적인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근로자대표지위 상실? 본부노조가 주장하면 사실이라는 유아적인 발상

      

    본부노조는 스스로 안건을 제출해두고서도 노보를 통해 KBS노조가 근로자대표지위를 상실하였다고 주장하며 노사협상중에 방해공작을 펴기 시작했다. 본부노조에 되묻는다. 도대체 그러한 판단은 누가 한 것인가? 본부노조가 KBS노조의 자격상실을 판단하는 기관인가? KBS노조가 자격을 상실하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인된 바도 없다. 

      

    자신이 제출한 안건에 대해 스스로 협의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해괴한 주장까지

      

    더욱 재미있는 것은 본부노조가 스스로 낸 안건에 대해서도 협의할 사항이 아니라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임금 및 시간외 수당에 대한 안건은 KBS노조의 최우선순위 과제이며 본부노조도 교섭대표노조에 협의를 해 달라고 제출한 안건이다. 당연히 교섭대표노조는 사측에 이를 시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이 안건 하나만을 다루는 노사공동미래발전위원회 임금예산소위까지 결성하였다. 도대체 노사협의를 하자고 본부노조가 요청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협의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은 또 무엇인가?

      

    노사협의회 결과를 교묘히 왜곡하는 사측과 본부노조

      

    사측이 사보에 교묘히 노사협의회 결과를 이용한 것은 교섭대표노조도 분노하는 사항이다. 사보를 자세히 읽어보면 사측이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글, 혁신추진단이 비효율 제거를 추진한다는 글 등 사측의 일방적인 기사와 버무려 노사협의회 기사를 작성함으로써 마치 이 모든 안건을 조합이 합의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게 편집하였다. 

    이에 대해 KBS노조는 특보를 통하여 노사협의회 합의사항을 상세히 보도하여 KBS직원들이 협의회 결과를 오해하지 않도록 하려한 것이다. 본부노조가 노사협상을 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애써 그 결과를 왜곡시키고 호도하기 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사협의회에서 노사간 구두로 합의된 내용도 엄연히 노사간에 지켜야할 사항인 것이다. 그것을 본부노조가 노보를 통해 부정하는 것은 사측이 합의사항을 불이행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반노동적 행위일 뿐이다.

      

    본부노조의 정신분열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대답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

      

    본부노조는 KBS노조가 정부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둥, 확대포장을 했다는 둥, 조합선거와 사장연임을 결부시킨다는 둥 KBS노조를 음해하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사실과 혼동하는 유아적인 발상을 버려라.

    노보에 버젓이 타 노동조합의 선거까지 운운하며 그에 개입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해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과 비열한 행위도 그만두어야 한다. KBS노조의 정부 후보로 출마했다가 본부노조로 넘어간 사람이 한 둘인가? 오히려 선거도 없이 진행하는 본부노조의 본부장 선임방식이 그야말로 ‘세습’에 가까운 방식이 아닌가 말이다.

    조대현 사장의 옹립을 주도해 온 세력들이 누구인지는 KBS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다. 갑자기 KBS노조와 조대현 사장의 밀거래라니 이러한 정신분열적인 주장의 근거가 대체 무엇이냐는 말이다. 이런 경우를 들어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소송으로 칼을 겨누며 손을 내미는 두 얼굴의 본부노조

      

    백용규-조대현의 야합을 주장하더니만 갑자기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 정말 밀거래가 사실이라면 KBS노조부터 박살내야 하는 것이 상식아닌가? 

    뒤로는 법적소송으로 KBS노조의 존재조차 부정하면서 앞으로는 함께 싸우자니 본부노조의 두 얼굴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초심을 잃어버린 것이 어느 쪽인지 본부노조는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2014.10.27.

    교섭대표노조 KBS노동조합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