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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대성명서 본사-계열사간 상생의 경영계약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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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0회   작성일Date 22-09-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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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노동조합연대 성명 >

         

    본사-계열사간 상생의 경영계약을 촉구한다!!

         

         

       본사와 KBS미디어 등 5개 계열사 간 경영계약이 임박했다. KBS그룹 내의 계열사들이 본사와 매년 갱신하는 경영계약은 경영 목표와 성과급 지급 기준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계열사 소속 직원들에게는 항상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밖에 없다.

         

    본사-계열사 간 경영계약, 계열사 경영환경 반영 못해 와

         

       본사와 계열사가 체결하는 경영계약은 본사 일방의 이익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본사와 계열사가 상생하고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체결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지금껏 체결된 경영계약은 계열사의 경영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계열사 직원들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KBS노동조합 연대는 다음과 같이 지금껏 계속된 경영계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고자 한다.

         

    첫째, 저작권료 관련 경영계약 평가지표가 계열사의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KBS의 계열사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그러나 이 콘텐츠를 본사로부터 수급하기 위한 비용, 본사에 지급하는 저작권료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저작권료와 관계된 경영계약 평가지표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주제작으로 인한 콘텐츠 판권 이탈 ▲중국 등과의 외교 갈등으로 인한 해외 영업력 하락 ▲국내 케이블 광고시장 축소 등 계열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전혀 감안되고 있지 않다.

         

    둘째, 도급 계열사에게 불합리한 지표를 강요하고 있다.

         

       본사와 도급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계열사는 한정된 비용 내에서 본사가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본사가 도급비용을 매년 삭감에 가깝게 책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이익 달성 ▲배당금 지급 ▲KBS브랜드 사용료 지급까지 경영계약을 통해 요구하는 것은 도급 계열사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처사다.

         

    셋째, 경영지표에 주관적 평가 항목의 비중이 높다.

         

       경영계약에 포함되는 경영지표 평가항목 중 주관적 항목의 비중이 20%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본사 사장의 계열사 사장에 대한 평가 점수가 10% ▲본사와의 업무협조도가 5% ▲계열사간 업무협조도가 5%다. 업무협조도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고 계열사 사장에 대한 평가는 그 결과에 따라 직원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주관적인 평가 지표를 객관화하고 계열사 사장평가와 직원에 대한 평가를 분리해야 한다.

         

    본사-계열사 상생하는 선순환 위해 계열사와 경영계약 합리화해야

         

       본사는 계열사에게 수익 창출을 강요하기 이전에 계열사의 성장과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한 경영계약을 통하여 계열사와 본사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계열사는 대표이사와 주주가 존재하는 독립법인이다. 따라서 본사는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한다. 지나친 경영 간섭을 배제한 합리적인 계열사 관리는 결국 KBS그룹 전체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KBS노동조합연대는 본사와 계열사 간의 합리적인 경영계약 체결을 강력히 요구한다. KBS의 5개 계열사는 KBS그룹의 일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공영방송 KBS의 경쟁력 제고와 성장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려운 현실에서 묵묵히 일하는 천여 명의 계열사 노동자들에게 절망보다는 희망을 심어주길 바란다. 이것이 KBS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6. 8. 24.

    KBS노동조합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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