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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기술조직 절반 축소?..고민과 협의 없이 막 던지는 조직개편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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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07회   작성일Date 24-07-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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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조직 절반 축소?..고민과 협의 없이 막 던지는 조직개편 결사반대

     

     

    최근 난데없이 조직개편 관련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합리적인 조직개편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역할을 하지만 막무가내식 축소만 고집하는 조직개악은 오히려 개혁을 가로막고 구시대적 후퇴만을 거듭한다는 사실은 이미 역대 무능한 사장들에게서 확인되어 왔다. 

     

    따라서 사내 각 주체와 고민과 협의를 거듭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조직개편안 추진의 기본 상식이지만 사측은 각종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밀실 작업만 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술본부장이 조직감축안을 제출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것도 현 기술조직의 절반이 축소된 안이라는 데 제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해주길 바란다. 

     

    기술본부장이 기존 기술국 절반을 줄이는 개편안을 본부장중 유일하게 사장에게 보고했으며 이후 사장이 본부장의 개편안 보다 더 크게 축소할 것을 지시하자 강동구 본부장은 사장 의견을 받아 기존 기술국 절반으로 대폭 축소시켰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팩트가 아니라면 당장 해명하라! 

     

    기술은 지난 10여 년간 800여 명에 가까운 인력이 퇴직했으나 50%에도 못 미치는 충원율로 버텨왔다. 야간 1인 교대근무, 퇴직자재고용과 같은 땜질식 인력운영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인 상황에서 이제는 수신료 대위기까지 맞이하고 있어 이미 사기가 떨어질 때로 떨어졌다.

    극단적인 조직축소 소문과 더불어 작년 고 김진상 선배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을 떠난 이후 순직 처리는커녕 사장-유족과의 면담도 계속 거부되고 있는 일 또한 크게 원성을 사고 있는 이유다.     

    이제는 방송기술직을 희망하는 인재도 크게 줄어들어 미래 동력 회복도 장담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설상가상으로 절반 조직 축소하겠다는 건 혁신이 아니라 ‘자해’가 아닐까?  

     

    AI와 웹3.0이 주도하는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하고 기술혁신을 마련하기 위해 무조건적인 축소는 사실상 구시대적 오판이다. 

     

    강동구 기술본부장은 미래를 감당할 수 없는 극단적인 기술 조직 축소안을 당장 철회하라!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면 당장 사퇴하라.

    정말 기술 구성원들을 걱정하고 존중한다면 당장 고 김진상 조합원의 순직처리를 진행하고 사장-유족과의 면담을 실행하라!

     

     

    2024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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