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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성명서 ◆ <‘보편적 시청권’ 내세우는 JTBC, 보편 · 상식적인 자세부터 갖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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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43회   작성일Date 26-04-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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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편적 시청권’ 내세우는 JTBC, 보편 · 상식적인 자세부터 갖춰라!>

     

     

    어제(‘26.3.23) JTBC가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협상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과 관련해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JTBC의 독점 중계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포함)이 높아지고 있는 과정 속에 나온 입장이다.

     

    입장문의 요점은 간단하다. 자신들은 보편적 시청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각종 협상안을 만들어 협상했지만, 지상파 3사의 코리안 풀이 난색을 보여 왔다며 운을 띄운 뒤, 지상파 공동 중계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어 마지막 결단으로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뺀 나머지 50%를 JTBC가 부담하고, 나머지 50%를 지상파 3사가 분담하자는 것이다. 이 안을 받아들다면, 지상파 3사가 부담해야할 금액은 각 25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온다. 보편적 시청권을 차버린 사람이 누구고, 천정부지의 중계권료를 지불한 자들이 과연 누구인가? 코리안 풀의 참여 요청도 단호히(?) 거부하고, 독점으로 응찰해 결국 FIFA에 최고가의 중계권료를 지불한 자들이 누구인가? JTBC다. 그들이 주장하는 매 대회마다 오르는 인상분과 연평균 물가 상승률 반영. ’제시된 금액‘을 지불한 게 아니라 입찰에 참여한 것인데, 이 논리를 내세우는 게 맞는 것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다. 큰 이익을 위해 과도한 투자를 했다가 큰 손해를 볼 것 같으니 지상파 3사에 이를 분담하자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주장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락가락하는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판단도 유감이다. 동계올림픽 중계권은 사고, 패럴림픽 중계권은 거들떠보지도 않은 곳이 JTBC다. 이제 와서 보편적 시청권, 성실한 협상 운운하며 정말 양보해서 손해는 JTBC가 감수할테니 반반 내서 잘해보자는 취지의 주장은 ’보편적 국민 감정‘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광고시장은 갈수록 축소되고, 경제도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 시차까지 큰 차이가 있는 이번 월드컵에 광고가 원활하게 들어올 지 여부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광고, 콘텐츠 수입이 급감하는 추세 속에 분리징수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KBS는 불확실한 투자 혹은 교섭에 신중해야 한다. 수신료는 패럴림픽 같은 정말 소중한 곳에 사용돼야 한다. 

     

    KBS 노동조합은 JTBC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부정적 결과물을 겸허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박장범 사장 역시 명심하라. 외압에 굴복해 재정 사정을 뛰어넘는 월드컵 공동 중계권료를 수용해선 안된다. 박 사장은 수신료의 가치를 철저히 지켜라. 박 사장이 얼토당토않은 결정을 한다면 우리 노동조합은 모든 수단을 강구해 끝까지 이를 저지할 것이다.

     

    2026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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