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경과입니다.

조합에서는 2월경 일부 조합원으로부터 커피숍의 맛이 연초들어 다시 편차가 크다는 불만을 접수하고 이후 그 내용을 커피숍 운영 측에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이후 업체 본사 커피담당이사와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여 원인 분석에

나섰는데, 3월 납품하는 콩(원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알려왔습니다. 이후 콩 납품과정 분석 작업에 들어갔고, 현재 업체의

얘기로는 원두납품 업체측에서는 문제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4월 점장과 직원들이 교체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달 초 조합은 커피숍을 이용하는 사내/외 이용객들의 불만이 계속될 경우, 판매 중단을 요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어제(4/28 목) 오전, 업체의 이사와 점장을 다시 면담했고,

바리스타科 교수가 직접 오늘 아침부터 점원(바리스타자격증이 있는 직원들로 최근 바뀜)들에게 직접 시연을 하며 커피를 뽑고 있다고 합니다.

그 교수는 2,3주간 상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업체는 두가지를 약속했습니다.

첫째, 업체는 문제해결에 노력하고 5/12(화) 블라인드테스트를 거쳐서 통과해야 한다.

둘째,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는 인력충원을 통해 해결한다.

그리고, 그간의 과정이 본사에 국한된 내용이라 지역국 구성원께는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지역국에서도 원두커피나 계절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요구가 있어서, 일부 지역지부는 해당 지역국과 협의 중임을 밝힙니다.

본부노조에서도 관심을 갖고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것 환영하며 결과를 적극 반영, 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KBS 노동조합  담당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