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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7회   작성일Date 22-10-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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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원장 서신>

     

    추석 이후 더 강력한 투쟁을 준비합시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조합이 고대영 퇴진’, ‘방송법 개정을 기치로 총파업의 닻을 올린 지 4주째입니다. 그동안 조합은 공영방송의 정상화와 정치독립을 열망하는 전 조합원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 힘찬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고대영 퇴진 백병전과 기습 노숙 투쟁, 사내의 강력한 집회는 물론 방송법 개정을 위한 외부 시민 선전전과 청와대 기자회견,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사 앞 집회까지 너무나도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고대영 퇴진이라는 전 구성원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고대영은 아직도 사장 자리에 앉아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대영 사장은 물러날 의사가 전혀 없다는 듯이 현 시국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다가 최근엔 자신이 파업투쟁의 원인이 아니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우리 투쟁의 가장 큰 목표 중의 하나인 사장 퇴진이 이뤄지지 않고 또 한 달을 넘겨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답답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우리는 또 다른 조합 투쟁목표의 하나인 방송법 개정안 쟁취는 커다란 진전이 있었습니다. 고대영 사장 퇴진과 항구적인 방송독립을 이룰 수 있는 방송법 개정은 절대 우리 조합이 놓지 말아야할 투쟁 목표였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강한 압박 투쟁을 벌인 결과 캐스팅보터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방송법 개정안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정하고 이번 정기 국회 회기 내 최우선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나온 것은 우리 조합의 투쟁의 성과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는 추석 이후 더욱 강력한 투쟁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추석이후 10월 말 KBS국감 그리고 국감정국을 거쳐 11월에는 본격적인 개혁법안 처리 국면이 옵니다. 방송법 개정안 처리도 이때가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바로 우리 조합이 투쟁력을 집중해야할 결정적 시기인 것입니다. 조합은 장기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피로감과 투쟁동력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추석 이후 다시 투쟁 수위를 한층 높일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조합의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시고 투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하시는 조합원분들이 계신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해야 하나 장기전이 불가피한 파업의 전략적 수정을 위한 판단으로 지명파업 돌입을 결정하였습니다. 함께 참여 못하는 조합원들에게는 큰 빚을 지게 돼 송구합니다. 그러나 기자와 피디, 아나운서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에 당장 함께 하시지 못하시더라도 결국 우리는 하나입니다. 고대영 퇴진과 방송법 개정이라는 대의명분하에 우리는 계속 함께입니다. 투쟁의 형태만 변경되는 것일 뿐 우리 모두가 KBS구성원, KBS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써 같은 마음으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말씀드렸듯 추석 이후에 더욱 큰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뻔뻔히 사장 자리에 앉아있는 고대영 사장 반드시 몰아내야합니다. 방송법 개정의 결정적 국면이 바로 목전에 와 있습니다. 조합은 반드시 조합원 동지들의 힘으로 투쟁에 승리할 것입니다! 추석이후 더욱 강력한 투쟁동력을 집중해 반드시 고대영 체제 끝장내고 방송법 개정 쟁취합시다! 투쟁!!

     

     

    교섭대표 KBS노동조합 위원장 이현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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