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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성명서 ◆ 반개혁 구시대적 조직개악안을 규탄한다! 개혁과 변화를 반드시 실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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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41회   작성일Date 24-09-26 13:59

    본문

    반개혁 구시대적 조직개악안을 규탄한다!

    개혁과 변화를 반드시 실행하라!

     

     

    KBS 이사회가 결국 반개혁 구시대적 졸속 조직개악안을 강행 통과시켰습니다. 

     

    두 달 여 동안 사내 구성원들의 경고와 반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목소리를 외면하고 밀실에서 결정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조직개악안은 미래를 위한 개혁이 아닙니다. 

    조직을 무차별적으로 감축하고 무지성 통폐합한 이번 개악안은 KBS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입니다. 

    KBS가 미래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할 기회를 송두리째 빼앗긴 것입니다.

     

    특히, 기술본부는 이번 조직개악안의 주요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기술본부는 KBS의 방송 품질과 시스템을 지탱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술본부의 역량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은 기술본부의 역할과 가치를 철저히 무시한 채, 무분별한 인원 감축과 구조조정을 강행했습니다. 이는 KBS의 방송 품질을 유지하는 데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기술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래 미디어 전략의 구상조차 불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기술본부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 지원 부서가 아닙니다. KBS가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본부의 전문성과 헌신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경영진은 기술본부의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능한 조직개편을 통해 그들의 전문성을 침해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결국 시청자들에게도 피해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조직개편안은 처음부터 밀실에서 추진되었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의견 수렴은 그저 형식적인 절차에 그쳤고, 현업에서 KBS를 지탱하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KBS의 핵심 역량을 지키기 위한 내부의 목소리는 완전히 무시되었고,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새 사장 공모를 시작하는 시점에 조직개편안이 의결됐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개편안이 의결된 상태에서 시행이 11월 4일 이후에 이뤄진다는 점은 과연 현실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KBS노동조합은 이제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비전없는 조직개악안을 강행시키고 재정위기가 증폭되고 있는 지금, 

    경영진의 자성과 개혁을 촉구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노동조합은 더 이상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KBS를 공영방송으로서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KBS의 공적 책무를 저버리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든 이들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며 생존을 위한 개혁과 변화를 끝까지 외치겠습니다.

    이번 투쟁을 통해 우리는 KBS의 미래를 되찾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사명을 지킬 것입니다. KBS노동조합은 끝까지 KBS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설 것이며,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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