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성명서 ◆ 돌려막기식 강제 인원 배치, 이제 그만하라! 경영진은 무책임한 땜질 처방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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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막기식 강제 인원 배치, 이제 그만하라!
경영진은 무책임한 땜질 처방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라!
KBS의 수신료 문제 해결을 빌미로 경영진이 강행하고 있는 돌려막기식 강제 인원 배치를 우리는 강력히 규탄한다. 박민 사장이 추진한 인력 파견과 임시방편식 처방이 이미 그 효과를 잃은 것은 분명하며, 이러한 방식으로는 수신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장에서 충분히 증명되었다.
이제는 경영진이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때이다. 경영진의 무책임한 돌려막기식 대처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KBS의 생존을 위협하였고 조합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는 한계에 다다르게 했다.
첫째, 인력 파견이 아닌 전문 인력 배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수신료 문제는 단순히 부서 인력을 돌려막기 식으로 차출해 현장에 투입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KBS 수입의 핵심이자 생명선인 수신료 문제는 철저히 검증된 전문 인력이 투입되어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미 1차 파견 이후 검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여전히 각 부서에서 인력을 강제로 차출해 단기적이고 표면적인 방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강제적 인력 순환 배치는 단기적 땜질에 불과하며, 수신료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우리는 경영진이 수신료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불투명하고 무책임한 절차를 중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소통을 하라!
이번 인력 파견 과정에서도 파견 인원 규모, 부서별 할당 기준 등 절차는 여전히 불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정 직종이 차출에서 제외된다는 소문이 도는가 하면, 부서별 기준 없이 임의로 인력을 배치하는 불공정한 운영 방식은 직원들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이 무책임하게 인사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KBS노동조합은 경영진이 이러한 불투명하고 부당한 인원 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고 체계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더 이상 무책임한 결정으로 직원들을 혼란에 빠뜨리지 말라.
셋째, 자동화 시스템과 전문 민원 대응 방안 도입을 즉각 시행하라!
지금 현장에서는 수신료 문제로 인한 민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합원들의 업무 부담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KBS노동조합은 AI 기반 자동 응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등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민원 대응 방안을 경영진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경영진은 이를 단순히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할 뿐, 실제적인 진행 상황이나 도입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는 경영진이 수신료 문제의 장기적 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도입할 것을 요구한다. 더 이상 무능한 대처로 현장 조합원들의 부담을 가중하지 말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
넷째, 돌려막기식 인력 차출이 아닌 근본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수신료 고지서가 납부일보다 늦게 도착하거나 아예 도착하지 않는 문제, 가상계좌 에러 등으로 인한 민원 증가 문제는 단순한 인력 파견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는 KBS의 기본 시스템인 CNS의 문제이며,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현장의 혼란과 민원은 계속될 뿐이다. 경영진은 이제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조합원들이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겪지 않도록 하라.
KBS노동조합은 경영진이 단기적 인력 파견 방식을 중단하고,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KBS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은 더 이상 무책임한 경영 방침으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지 않게 할 것이다. 우리는 KBS의 미래와 조합원의 생존을 위해 경영진이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조합원과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KBS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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