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활동보고 ▣ [활동보고] “지방 분권 역주행 시민이 용납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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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지방 분권 역주행 시민이 용납 못한다”
충주에 이어 원주 설명회도 파행
KBS 지역국의 기능조정에 대한 설명회가 오늘(20일) KBS원주방송국에서 열렸지만 참석한 시민들의 항의로 도중에 파행됐다.
어제 충주방송국 설명회에 이어 2번째다.
자리에 참석한 300명 이상 시민들은 사측이 마련해 놓은 토론석에 앉지 않고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졸속으로 강행되는 지역국 통폐합 설명회 자체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15년전 KBS 속초국이 없어졌기 때문에 도민에게 큰 피해를 준 강원 산불 때도 제때 취재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지역국을 없애는 것은 안전은 물론 민주주의를 없애는 것이며 지방자치까지 없애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은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설명회장에 설치하고 설명회가 파행되고 나서는 밖으로 나와 원주방송국 폐쇄 반대를 외치며 피켓팅을 벌였다.
이와함께 원주방송국 시청자위원을 비롯해 13개 사회단체협의회, 원주시민연대는 오늘(20일) KBS원주방송국 사수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횡성과 영월, 태백 등 인근 지역 시민단체도 가세할 예정이다.
KBS원주방송국에서 지역국 기능조정 설명회가 열렸지만 파행됐다
오늘 진주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이 ‘KBS진주방송국 통폐합 반대’에 공감하고 시민대책위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진주시청 시장실을 찾아 ‘KBS진주방송국 통폐합 반대 결의문’을 조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KBS진주방송국 지키기 진주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배우근 전 진주MBC 보도국장과 김대성 진주YMCA 전 이사장이 함께했다.
전달된 결의문은 지난달 25일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KBS노동조합 지역방송 지키기 특위 위원 5명이 삭발할 당시에 작성된 것으로 “공영방송의 의무에 따라 지역국 통폐합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2019. 8. 20.
무능경영 심판! 공영방송 사수!
KBS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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